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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둑 ‘광천 김’ 알랑가몰라?

광천 김은 왜 맛있을까?

2017.05.28(일) 09:42:35홍경석(casj00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광천 김이 맛있는 이유가 여기 있네유! 

아내는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정성껏 밥과 찌개를 끓였다. 이어 도시락에 밥을 담은 뒤엔 김치와 밥도둑인 ‘광천 김’까지 챙겨주었다. 광천 김은 예부터 품질이 으뜸이기로 소문이 파다하다. 
  
칼슘 함량이 풍부하고 골다공증까지 예방해 주는가 하면 변비에도 효과가 있대서 누구라도 상용하는 식품이 바로 광천 김이다. 해마다 김장철이 임박하면 충남 홍성군 광천읍은 일순 전국서 몰려든 관광객과 광천 김, 광천 토굴 새우젓 등을 구입하려는 인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이는 그만큼 광천 산 수산물의 품질이 월등함을 방증하는 셈이다. 아내가 챙겨준 광천 김은 그 제조방식이 청정한 서해안에서 생산되는 김을 햇볕에 말린 재래식 김인 까닭에 더욱 맛이 월등하다. 
 
씹을수록 맛이 좋고 입안에 향이 확 퍼지는 느낌은 마치 바닷가에 서 있는 그것과 흡사하다. 그럼 광천 김은 왜 맛있을까? 우선 고급 원초에서부터 기인한다.
 
이어 순수 100% 천일염을 사용하며 여기에 신선한 참기름과 들기름까지 가세한 때문이다. 덕분에 딱히 반찬이 없을지라도 밥만 있으면 밥 한 그릇은 그야말로 ‘뚝딱’이다. 요즘은 김밥집도 트렌드가 변하는 모양새다.
 
초기의 저렴함에서 탈피하여 고급김밥 시대가 활짝 열렸다. 그러나 맛을 좌우하는 김만큼은 여전히 품질 으뜸의 광천 김을 식재료로 써야만 비로소 김밥 본래의 맛이 살아난다는 걸 간과할 수 없다. 어쨌든 광천 김은 명실상부의 밥도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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