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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미친 남자 강항식, 융복합 축제로 지역경제 살린다

안면도 꽃지해안공원에서 2018 태안세계튤립축제 준비에 들어가

2017.05.18(목) 17:51:39주간태안신문(shin0635@hanmail.net)

어떤 축제를 열 것인가?

 

축제를 의미하는 단어 ‘festival’‘festum’‘feria’에서 유래되었다. 사전적으로는 festum은 대중의 기쁨, 즐거움, 떠들기를 의미하며, feria는 고된 일로부터의 단절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러면 수많은 축제가 있지만 축제를 준비하면서 꼭 잊지말아야하는 것은 무엇일까? 지난 달 13일부터 충남 태안 신온리 일원에서 28일간 펼쳐진 제6회 태안세계튤립축제에서 50만의 관광객을 불러들인 강항식 축제추진실무위원장의 생각은 무엇일까?

 

첫째로 축제의 테마는 반드시 해당지역과 연관성이 있어야 한다. 둘째 축제의 테마는 반드시 누구나 알고 친숙한 것이어야 한다. 셋째 축제의 테마는 반드시 참신해야한다. 넷째 축제의 테마는 반드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좀 더 쉽게 말하면 지역 연관성, 친숙도, 참신성, 업그레이드 등 네가지 요소를 집약시킨 태안튤립축제가 올해에도 5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태안으로 오게 만든 요소라는 것이다.

 

지역 경제에 결정적 기여

경기유발효과 850억원에 달해

 

이처럼 늘어난 관광객 만큼 지역 경제에도 막대한 경제 유발 효과를 나타냈다.

 

축제장 인근인 마검포에서부터 몽대에 이르는 남면 지역은 물론이고 안면도의 백사장, 방포항, 근흥면의 채석포, 신진도에 이르는 지역의 음식업소와 숙박업소가 연일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근래에 보기드문 호황을 누렸다.

 

결국 튤립축제를 보러 왔던 관람객들이 또다시 지역에서 식사를 하고 주변에 있는 안면도쥬라기박물관, 팜카밀레, 자연휴양림, 천리포수목원 등 태안지역의 다른 유명 관광지로 발길을 유도하는 동반 상승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노을이 드리워지면 빛을 발하는 LED 조명이 점등되면 꽃과 함께 어우러져 쉽게 접할 수 없는 환상적인 빛 축제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보너스를 전달하는 것도 축제 성공의 한 요인으로 강항식 회장은 보고 있다.

 

강항식 위원장은 이번 축제로 인해 직·간적접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각종 유발효과로 이어져 축제로 인한 태안군내 경제적 효과가 860억원이 넘는 것이라는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수익의 일부 환원

 

강항식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난 5년간 투자한 비용에 대해 손익 분기점을 넘어섰다. 그동안에도 꾸준히 수익의 일부라도 지역에 기여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사회환원 및 공헌활동을 통해 올해도 어김없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태안세계튤립축제가 함께 나누고 기뻐하는 진정한 축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올해는 그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지역의 자생적인 봉사 단체인 태안반도청년연합회, 매주 반찬 봉사에 나서고 있는 태안서부여성방범대, 태안군농수산물 지킴이단, 태안군장애인복지관 등에 수익의 일부를 조만간 전달할 예정이다.

 

강 위원장은 우리는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우리들이 못하는 봉사를 펼치고 있는 지역의 봉사단체에 작지만 정성이 담긴 후원금을 통해 그들 단체가 우리들을 대신하여 봉사를 펼치게 하는 것도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말하고 있다.

 

안면도에서 새로운 비상을 꿈꾼다

 

튤립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네이쳐월드는 바로 다음날부터 오는 7월에 열리는 백합축제의 준비에 들어갔다.

 

그러면서 바로 충남도와 마지막 실무협의만 남은 안면도 꽃지해안공원의 축제장 조성공사에 돌입해야 한다. 충남도로부터 5년간 년간 7억원씩 꽃지공원을 임대한 강 위원장은 지난 6년간 튤립축제에서 얻은 잉여금과 축제의 성공을 바라는 투자자들의 자금으로 꽃지에 플라워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내년 2018년 세계튤립 5대 축제를 준비하는 한편 축제 이후에도 꽃지 공원에 테마파크를 조성해 사계절 꽃을 보게 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남면 신온에서 열리던 가을꽃 축제를 내년부터 안면도 플라워테마파크에서 진행하고 바닷가이기 때문에 지금의 빛축제와는 차원이 다른 빛 축제장을 이곳에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내년부터는 안면도꽃지 해안공원에 플라워테마파크를 조성해 튤립 축제와 가을꽃 축제를 진행하고 상시로 주간에는 플라워테마파크, 야간에는 새로운 형태의 빛 축제를 통해 안면도를 다시 꽃의 섬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수선화 축제 준비 들어가

 

안면도 꽃지 공원으로 튤립과 가을꽃 축제가 옮겨감에 따라 남면 신온리에서는 내년 41일부터 15일까지 새롭게 수선화 축제가 준비되고 있다. 봄 꽃의 대명사인 수선화 축제를 새롭게 조성해 4월 상춘객들을 지속적으로 태안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어서 안면도 꽃지해안공원에서 국제튤립축제를 개최하고 이어 여름에 백합축제를 남면에서 개최하고 가을에 다시 가을꽃 축제를 안면도 꽃지공원에서 개최하고 태안빛축제는 현재의 디자인에서 업그레이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꽃에 미친 남자

 

강항식 위원장은 최근 꽃에 미친 남자, 축제를 열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농업의 융복합산업 성공전략의 교과서 적인 내용들이 담겨있다. 화훼농사로 시작해 축제를 개최하기까지의 과정이 상세히 담겨 있다.

 

강 위원장은 최종 목표는 코리아 플라워파크(가칭)’를 태안에 만드는 것이다. 안면도 꽃지공원은 사용기간이 명시되어 결국은 또다른 장소를 선정해야한다. 강 위원장의 구상속에는 태안기업도시를 염두해주고 있다. 현재 농업법인 일부 면적에 입주해 있기도 하다.

 

그곳을 염두해두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지만 태안의 중심인 태안읍을 살리고 결국에는 이곳을 방문했다가 7개 읍면으로 골고루 관광객들이 찾아가게 만들어서 꽃 하나만 가지고도 사계절 관광지 태안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싶은 것이다.

 

농업의 위기 시대에 농업은 미래 성장산업이고 수출산업이라는 신념을 가진 강 위원장을 만나면서 이러한 강한 자신감은 농업이 융복합산업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았다.

강항식 태안꽃축제실무추진위원장

▲ 강항식 태안꽃축제실무추진위원장


꽃에 미친 남자 강항식, 융복합 축제로 지역경제 살린다 사진


꽃에 미친 남자 강항식, 융복합 축제로 지역경제 살린다 사진


꽃에 미친 남자 강항식, 융복합 축제로 지역경제 살린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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