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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산물 판매 영세농가 “적극적 행정 지원 절실”

[시정&현장취재] 서산지역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현장에서의 반응은

2017.05.18(목) 10:21:40관리자(dlagmldbs@naver.com)

4월 27일, 삼길포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 4월 27일, 삼길포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영세농가 판로제공을 위해 매 주말마다 운영 중인 서산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연일 높은 판매실적을 올리면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직거래 장터는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데다 생산자가 직접 거래하기 때문에 신선함까지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어 고정 고객까지 생겨났다.

해미읍성 장터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이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고, 삼길포항도 싱싱한 생선회와 항구의 멋진 풍광을 즐기려는 도시민들로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개장한 해미읍성 장터는 이러한 여건에 힘입어 지난해 40여 업체가 총 28회 참여해 2억4000여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2000여만 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대산읍농업경영인회가 주관하는 삼길포 장터는 지난달 15일부터 20여개 농가가 우선 참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4회에 걸쳐 1000여만원 어치를 판매하는 등 회를 거듭할수록 판매실적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심현택 농정과장은 “고령농, 귀농인 등 영세 농가들은 대농가에 비해 유통경로가 매우 취약한 것이 현실” 이라며 “장터는 물론 로컬푸드 직매장도 추가로 준비하는 등 지역 영세농가 보호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 활성화 된 직거래장터, 일부에서는 논란도 발생

지난 6일에는 '우리지역 농산물로 건강한 식탁을'을 슬로건으로 한 로컬푸드 직거래장터가 개설돼 시민의 호응을 얻었다.

서산농부들이 운영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인지면 농업기술센터 공터에서 첫 개장해서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장터개장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100여개 농가와 300여개의 믿을 수 있는 우리농산물이 직거래 장터를 통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이날 장터에서는 '해미읍성 젊은 농부들'이 당일 수확한 봄배추 3000 포기를 1000원으로 할인 판매해 량 매진되는 등 농부에게는 수확의 기쁨을 주부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날 판매된 배추는 가을 1포기당 1만원까지 올랐던 배추가격이 출하를 앞두고 큰 폭으로 떨어지며 포전계약(밭떼기)으로 체결한 상인이 수확을 포기하는 바람에 배추 처리에 애를 먹고 있었다.

그런데 직거래장터 운영과 관련해서 현장에서는 문제제기도 있었다. 실제로 서산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서산푸드’에서 주관하는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개설 관련하여 장소 선정 문제로 서산시와의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이 문제를 제기한 서산시의회 임재관 의원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주관 측이 서산시의 정책에 소극적이니 주관행사에는 협력해줄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임 의원은 “서산시의 위법 부당한 행정행위가 있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증거, 증인신청 및 법리검토를 통하여, 다음달 6월에 예정된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문의 진위를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란 지리적, 장소적 접근성이 가장 중요하다. 지역 농수축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시켜줌으로서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지역의 특산물과 가공품을 확대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촉진시키며, 관광객을 유인하는 목적이 있다.

이에 전국의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직거래장터 개설을 통하여 지역주민까지 모두 혜택을 보도록 지역 상생발전과 소비자들을 유인하기 좋은 공공장소 등을 제공하는 등 적극협력하고 있으며, 서초구청의 경우는 구청 내 광장을 제공하고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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