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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안을 찾은 아주 특별한 손님

태안의 애국지사 문양목 선생 발자취 취재에 큰 도움 준 한영인 SF한인회 전 이사장 일행 방문

2017.05.11(목) 17:35:45주간태안신문(east334@hanmail.net)

남면 몽산리 우운 선생 생가지도 참배… 문씨종친회와도 뜻깊은 만남

징검다리 연휴의 막바지였던 지난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안을 방문한 아주 특별한 손님인 한영인(사진 앞 오른쪽)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전 이사장 일행이 문양목 선생 생가지를 참배한 뒤 기념사진을 찍었다.

▲ 징검다리 연휴의 막바지였던 지난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안을 방문한 아주 특별한 손님인 한영인(사진 앞 오른쪽)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전 이사장 일행이 문양목 선생 생가지를 참배한 뒤 기념사진을 찍었다.


징검다리 연휴의 막바지였던 지난 7일 태안에 아주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이역만리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안을 방문한 이는 한영인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전 이사장 일행.

이들은 지난해 우리고장의 자랑스런 애국지사인 우운 문양목 선생의 해외독립운동지 발자취 취재에 나섰던 본지 기자들의 행보에 큰 도움을 주며 인연을 맺었던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소속으로 당시 한영인 전 이사장은 문양목 선생의 선양사업의 진척도를 꼭 보고싶어 태안을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한 전 이사장 일행은 지난 7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태안을 방문해 도착 즉시 남면 몽산리의 문양목 선생 생가지를 참배한 것을 비롯해 태안꽃축제장,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안면도자연휴양림, 천리포수목원 등 우리고장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돌며 태안에서의 추억을 만끽했다.

한 전 이사장 일행은 특히 문양목 선생의 후손인 문씨종중들과의 만남도 성사돼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수연 전 부군수와 문양목 선생의 후손인 문씨종중, 본지, 태안군문화체육관광과 관계자 등이 함께 한 태안에서의 일정을 마친 한 위원 일행에게는 태안군의 관광특산품인 고려청자를 본 뜬 관광상품과 태안특산품인 자염 등을 기념품으로 전달해 태안방문 의미에 무게를 더했다.

한 전 이사장은 지난해 6월 본지가 문양목 선생의 마지막 생존 직계후손인 윌리엄문 옹을 만나고, 문양목 선생의 해외 주요 독립운동 거점이었던 샌프란스시코 한인감리교회를 비롯해 친일외교고문이었던 스티븐스 저격사건이 일어난 역사적인 장소인 페리빌딩 등 문양목 선생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서려있는 역사적인 항일독립운동지를 취재하는데 있어 직접 안내하거나 관련 증언을 해 줄 한인을 소개하는 등 문양목 선생의 항일독립운동 족적을 취재하는데 큰 도움을 주며 본지와 인연을 맺기도 했다.

태안을 방문해 본지의 취재 이후 기념관 건립 등 급물살을 타고 있는 문양목 선생 생가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 위원은 “태안의 대표적인 항일투사인 문양목 선생의 생가지를 직접 방문해보니 감개무량하다"면서 "사실 태안신문의 취재를 통해 문양목 선생을 알게 됐는데, 내가 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안을 방문해 대한민국의 독립을 이끈 독립운동가의 생가지를 직접 방문해서 보니 더욱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씨종친회와 문양목 선생 기념사업회를 향해서는 “정말 대단한 일을 하고 계신다”고 추켜 세운 뒤 “앞으로 문양목 선생 선양사업에 걸림돌이 없이 순항해 후세들의 교육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문씨종친회의 문득호 종친회장은 지난 7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내년부터는 문양목 선생 추모일을 3월 23일로 못박아 추모제를 지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문 종친회장은 “그동안 문양목 할아버지의 추모제를 현충일에 지내거나 하반기에 지냈는데, 올해까지만 현충일 즈음인 6월 4일에 남면반도청년회 주관으로 지내고 내년부터는 3월 23일로 추모일을 정해 고정적으로 추모제를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씨종친회가 추모일을 3월 23일로 정한 데는 1908년 3월 23일 샌프란시스코의 페리부두 정거장 앞에서 친일 외교고문이었던 스티븐스가 장인환, 전명운 선생의 권총을 맞고 총격을 당한 의미있는 날이다. 당시 문양목 선생은 장인환, 전명운 선생과 함께 스티븐스를 저격한 제3의 인물로 추정되고 있으며, 체포된 두명의 선생 석방과 재판과정에 전부를 바치며 해외독립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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