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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화분 ‘눈길’ 사진](http://www.yesm.kr/news/photo/201705/35432_17539_4047.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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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정보신문 | 낮에는 꽃을 보고, 쓰레기는 밤에 내놓으세요. 양심을 지키면 거리가 아름다워
집니다.
쓰레기 배출장소에 예쁜 화분이 자리를 잡았다. ‘저는 양심화분입니다. 쓰레기는 해가 진 후에
배출하세요’라는 문구가 꽃말 같다.
예산군 환경과 청소행정팀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양심화분놓기’가 주민들로부터 호감을 얻고
있다.
한 주민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거리가 지저분하니까 아무생각없이 버리게 된다. 아무리
경고문을 써붙여도 안된다. 그런데 꽃을 놓으니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지 않겠나. 참 잘한 일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업을 추진한 담당공무원은 “시범사업으로 큰 화분 9개를 군청 앞 등 쓰레기 배출장소에 놓았고, 앞으로 주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화분
재료 20개(꽃, 흙, 화분)를 상가주민들에게 나눠줬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리조성에 주민들이 함께 적극 참여해 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