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대전·세종·충남지역의 5월~7월까지 3개월 전망을 통해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은 경향을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월별 날씨 전망을 보면 ▲5월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며, 따뜻한 남서류의 유입과 일사로 인해 고온 현상을 보일 때가 있어 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다고 전망했다.

▲6월은 전반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후반에는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어 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다고 예상했다.

본격적인 여름으로 들어서는 ▲7월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거나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대체로 흐린 날이 많겠으며,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고 전망했다. 7월도 월 평균기온)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며 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고 내다봤다.

한편 최근 10년간(2007년~2016년)의 5월~7월의 기후 특성을 보면 △평균기온은 21.4℃로 평년(20.9℃) 보다 0.5℃ 높았으며 △강수량은 504.5㎜로 평년(535.1㎜) 대비 9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