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의 고장 예산군 고덕면에 있는 은성 사과와인 농장(충남 예산군 고덕면 대몽로 107-5)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1980년도에 부모님이 약 2만 평에 6.000주의 사과나무를 심어 가을에는 사과 따기 체험, 사과 파이 만들기 체험장으로 유명합니다. 이외에도 사과 와인과 사과브랜디를 만드는 곳으로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예산군 대표 사과 특구농장과 한국 농수산대학 현장실습농장으로 활용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은성 사과농장은 2009년에 예산사과와인 공장을 준공하고 유럽식 와이너리인 예산사과와인과 사과브랜디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은성사과농원에서 생산한 사과 와인은 맛이 깔끔하고 사과 향기가 가득하여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각종 파티나 선물용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사과 와인 외에도 참나무통에서 발효한 사과 브랜디도 출시하고 있고 사과재배부터 사과 와인 가공 그리고 사과 따기체험 및 사과 파이, 잼 만들기 등으로 6차 농산업을 실천하는 곳입니다. 사과 수확 철인 가을에는 사과축제를 개최하여 사과 수확체험 및 과수원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오늘은 은성사과농원에서 사과 파이 만들기 체험행사가 있었습니다. 우선, 이곳 사모님께서 사과 파이 만드는 시범을 보여 주시며 자세한 설명을 해줍니다.



사과파이 밀가루는 강력분 250g  박력분 250g 버터 315g 소금 6g을 섞어서 냉장고에 시원하게 보관하면 바삭바삭한 파이를 만들수가 있습니다. 파이 밀가루 아랫판은 45g 윗판은 65g 조금 크게 만들어야 사과파이 뚜껑이 됩니다.



설탕에 졸인 사과와 마른일가루 와 반죽을 납작하게 밀어줄 방망이를 준비합니다.



계란물은 밀가루가 서로 잘 붙게 합니다.



먼저 파이 아랫판이 될 밀가루 반죽을 그릇 밑바닥 크기로 방망이로 얇게 밀어줍니다.



방망이로 납작하게 밀은 아랫판 반죽을 파이를 구울 그릇에 넣고 포크 끝으로 파이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구멍을 만들어 줍니다. 준비한 사과 설탕 절임을 넣고 위판 파이 판죽을 올리기 전에 계란물을 솔에 묻혀 골고루 발라줍니다. 절인 사과는 옆에서 볼 때 깍아지른 듯이 적당히 넣어줍니다.



파이 윗판 반죽을 방망이로 얇게 밀어서 구멍을 3~4개 정도 만들어 줍니다. 아랫판과 윗판을 계란물을 묻혀 서로 붙이고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파이 윗면에도 갈색 색깔을 내기 위해 계란물을 발라줍니다.



완성된 파이는 각자 이름을 새긴 종이를 판에 놓고 파이를 올립니다. 오븐으로 옮겨서 30분간 구우면 사과 향기와 버터 냄새가 향기로운 맛있는 사과파이가 됩니다. 



바삭바삭 달콤한 파이가 완성되었습니다.



사과 파이가 오븐에서 구워지는 동안 지하에 있는 사과 와인 저장고에 가서 와인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동안 몰랐던 와인에 대한 상식과 사과 와인 발효과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참나무 통에서 몇년간 숙성된 사과 와인은 참나무 색깔처럼 갈색빛이 돈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와인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을 천사의 몫이라고 합니다.



사과 와인 외에도 블루베리 와인도 만들고 있고 방문객들은 사과 와인과 블루베리와인을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은성사과농장은 사과재배와 사과 와인 외에도 사과쨈, 사과 말랭이, 사과파이 만들기 체험까지 6차 농산업의 현장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