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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는 농촌, 이젠 여성들이 만들어

[화제의 사람들] 독특한 생활문화 만드는 서산 여성농업인들

2017.04.03(월) 11:19:40서해안신문(fire4222@nate.com)

잘 사는 농촌, 이젠 여성들이 만들어 사진


잘 사는 농촌, 이젠 여성들이 만들어 사진


대산농협 여성대학 김용호 학장

▲ 대산농협 여성대학 김용호 학장


잘 사는 농촌, 이젠 여성들이 만들어 사진



어려워지는 농촌여건 속에서도 서산지역 여성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독특한 생활문화가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난 29일 대산농협 대회의실에서 김용호 조합장(여성대학 학장), 장갑순 시의원, 농협 관계자 및 여성대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대산농협 여성대학 수료식이 거행됐다.

이날 매화반 등 4개 반으로 편성되어 고춘자 학생 등 64명이 김용호 학장으로부터 수료증과 축하의 인사를 받았다.

김용호 학장은 “대산농협 여성대학을 통해 대산읍 여성들의 역량강화와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제3기 대산농협 여성대학에도 많은 학생의 신청으로 대산농협 주변 지역 주부님들이 이런 좋은 배움의 기회로 역량강화 및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좋은 기회를 갖는 것이 바람이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장갑순 시의원은 “이 교육은 평생교육 분위기를 확산시킴과 아울러, 지도자로의 자질을 함양하고, 우리지역 사회 발전에 기어할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자 진행되어 온 것으로 안다.”고 “여성대학생 여러분의 영광스러운 수료식을 축하하며 각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산농협은 여성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여성교육을 위해 여성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하고 최고의 강사 초빙과 짜임새 있는 교육으로 지역 여성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여성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 푸른 농촌 만들고, 전통장 담그고

올해 들어 서산지역에서는 여성농업인들의 왕성한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서산시생활개선연합회는 3월2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푸른농촌 만들기 사업’의 일환인 내 나무 가꾸기 사업의 추진을 위해 회원들에게 왕자두나무 1800그루를 전달했다.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전달받은 왕자두나무를 지역 곳곳에 식재해 쾌적하고 푸른 농촌생활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오현숙 회장은 “앞으로도 농촌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살기 좋은 농촌마을 조성에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적극 앞장서 달라” 고 말했다.

한편 생활개선연합회는 1995년부터 23년간 △감나무 △매실 △은행 △밤 △대추 △복숭아 등의 유실수 3만 그루를 식재하는 등 농촌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최근 농가주부모임 서산시연합회(회장 최갑순)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여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전통장 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즘 우리농산물로 만든 전통발효식품을 개발, 보급하는 한편 농촌여성의 전문인력 육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담근 전통장은 회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띄운 전통메주를 정성껏 숙성과 발효과정을 거쳐 올해 10월에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에서 주최하는 전통 장품평회에 출품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농협중앙회 이상룡 서산지부장은 “우리 농촌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커짐에 따라 여성농업인의 특성에 맞는 전통식품 소득사업의 개발, 보급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농가소득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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