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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지금 우리 농촌에서는..

하우스 감자 캐고, 꽈리고추 따요

2017.04.03(월) 11:15:01서해안신문(fire4222@nate.com)


요즘 우리 농촌 들녘에서는 밭을 갈고 씨앗을 심는 일 뿐 아니라 수확에도 분주하다.

겨우내 하우스 안에서 잘 자라준 햇감자를 캐고 꽈리고추 수확하느라 그렇다.

당진 면천면과 대호지면, 정미면을 중심으로 재배되는 꽈리고추는 밑반찬 조림용으로 봄철 입맛을 돋우는 서민들의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작목이다.

특히 당진에서 생산되는 꽈리고추는 비옥한 황토에서 자라 육질이 연하고 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당진 꽈리고추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반촉성 꽈리고추 재배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이춘래 당진시설꽈리고추연구회장은 “반촉성 재배는 빠른 출하로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것은 물론 농번기에 집중되는 노동력도 분산시켜 농가 일손을 더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센터 관계자도 “반촉성 재배는 일반 재배보다 한 달 빠른 2월에 정식하기 때문에 시설 내 보온관리와 착과율 향상이 관건”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정벌 입식 기술을 도입해 고품질의 꽈리고추를 생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지역 내 꽈리고추 재배면적은 113㏊이며, 연간 생산량은 전국 세 번째로 많은 약 3,400톤에 달한다.

또 감자 파종이 한창인 요즘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당진 하우스 햇감자가 지난 달 27일 당진시 송악읍 최재군 씨 비닐하우스에서 처음으로 수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수확한 감자는 수미품종으로 지난해 11월에 파종해 약 4개월 만에 수확한 것으로 일반 노지재배 감자에 비해 보통 3개월가량 수확이 빠르다.

특히 이번 수확은 일반 하우스 감자 수확시기인 4월 말부터 5월 초순보다도 한 달가량이나 빠른 수준이다.

한편 당진지역의 감자 재배면적은 약 799㏊로 전국 2위 수준이며, 연간 약 1만 7천여 톤의 감자를 생산한다.

 
특히 당진 감자는 황토에서 자라 맛이 좋고 육질도 단단해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 2013년에는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도 등록돼 당진을 대표하는 지역 대표 특산물로 자리매김 했다.

당진지역의 노지 황토감자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며, 매년 6월 하순이면 황토감자 축제가 송악읍 소재 상록초등학교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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