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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초 폐교 활용 3년째 ‘답보’

이달부터 리모델링 실시설계 용역 추진 “주민·문화예술 어우러지는 공간돼야”<br>문화예술창작촌 우선 개관 협의 중

2017.02.14(화) 08:45:19관리자(yena0808@hanmail.net)

폐교된 남산초등학교를 활용해 문화예술창작 공간을 만들겠다는 당진시의 계획이 3년이 지나도록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문화예술계는 물론 면천면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남산초를 활용한 문화예술 공간 조성사업이 언제쯤 이뤄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12년 학생 수 감소로 폐교된 남산초는 대지면적 1만1701m²(약 3540평)에 건물 6동 1309m²(약 314평)이 위치해 있다. 당진시는 남산초를 활용해 문화예술창작촌을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 2013년 교육청으로부터 7억6154만 원에 학교를 매입했다.

그러나 매입 이후 3년이 지나도록 남산초 활용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없어 지역문화예술인들과 면천주민들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남산초 폐교 활용방안 협의체를 구성하고, 폐교 활용방안과 관련해 간담회·토론회 등을 개최해 온 당진시는 이달부터 남산초 리모델링 공사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으로 남산초 폐교 활용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당진시는 주민과 문화예술계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모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다음 달에는 당진시와 문화예술계, 주민들 간 기본적인 역할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진시 정책개발담당관 이광호 주무관은 “먼저 문화예술창작촌을 개관해 관광객들의 반응을 볼 것”이라며 “이후 농산물 판매 등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산초는 위탁운영이 아닌 일정금액을 받고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남산초 폐교 활용방안 협의체 위원장인 황선숙 시의원은 “남산초는 주민들과 문화예술계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이 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1년 넘게 논의가 이어져 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문화예술창작촌과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 및 졸업생들을 위한 역사관으로 나눠 활용하는 등 구체적인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급식실과 유치원이 있던 자리는 교육공간 등 주민과 문화예술계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소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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