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이인면 전담 의용소방대 이？취임식이 7일 오전 11시 이인면 게이트볼장에서 열렸다.(사진)

이 자리에는 유병덕 공주시부시장, 오영환 공주소방서장, 윤석우 전국시도의회협의회장, 김영미 공주시의회임시의장, 윤홍중 ？ 우영길 ？ 배찬식 공주시의원과 이인면사회단체장 그리고 각읍면동 의용소방대장, 이인면 의용소방대원들과 면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이인면 전담 의용소방대 이？취임식은 국민의례, 공로패 수여, 표창패 수여, 임명장 전수 및 계급장 부착, 의용소방대 인계？인수 등으로 진행됐다.

이경수 이임대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몇 년 전 이 자리에서 취임했는데, 또 다시 이 자리에서 이임하게 되니 감개가 무량하다.”며 “대원을 시작으로 반장, 소장, 연합회장에 이르기 까지 크고 작은 안전사고와 보람 있던 일들이 많이 있었으나,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못 다한 일들은 소방안전에 모든 역량과 탁월한 리더십을 갖춘 홍이표 취임대장에게 물려주고 나가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대장직을 떠나도 전담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소방 활동 및 봉사활동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홍이표 취임대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 지난 24년 동안 몸을 아끼지 않고 의용봉공의 정신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신 이경수 대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이인면전담의용소방대장의 자리를 맡게 돼 사명과 책임의 무게를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소방은 재난과 시련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위를 보호하는 수호자로서의 역할을 해왔다”며 “이러한 소방을 유지하는데 그치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첫째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일하고, 둘째 이타심을 갖고 살겠으며, 셋째 찾아가는 봉사를 실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영환 공주소방서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이경수 이임대장은 24년간 변함없이 봉사를 펼치신 분으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몸은 떠나지만, 항상 함께 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이표 취임대장은 이인면전담의용소방대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더 좋은 이인면전담의용소방대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유병덕 공주시부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이경수 이임대장은 24년간 소방가족을 위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몸과 정성을 다하신 분이며, 그 결정체가 시민의 안전이었다.”며 취임하는 홍이표 대장에게는 “앞으로 공주시 , 이인면의 안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이임하는 이경수 대장을 비롯한 부인인 인미숙 여사에게도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훌륭하게 마무리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취임하는 홍이표 대장은 앞으로 이인면전담의용소방대를 열심히 꾸려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취임한 홍이표 대장은 1994년 이인면 전담의용소방대원으로 자원입대하여 각종 소방 활동과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해 오다 이경수 대장의 뒤를 이어 이날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