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필무렵은 이효석이 지은 장편소설인데요. 강원도에 가면 그 이름과 비슷한 식당을 본 기억이 나는데 충남에도 '메밀꽃필무렵'이라는 이름을 한 식당이 있습니다. 충남 논산의 '메밀꽃필무렵'은 도 로컬푸드 미더유 식당으로 인증된 곳인데요. 한겨울에도 맛있는 막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하면서도 정감 드는 분위기인데요.
휴일이라서 그런지 시간대가 어중간해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들은 별로 없었어요.
후식으로 마실 수 있는 차가 4종류나 있는데요. 대부분 건강해지는 차더라구요.
한겨울에 막국수가 더 맛있을 때가 많은데요.
빨간 동치미 육수가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계란 고명이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찬들은 모두 깔끔합니다. 전이 세개가 나오는데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김치도 이렇게 나오는데가 더 괜찮은 느낌입니다.
돌돌 말아서 나온 김치가 아주 먹음직스러운 느낌이 들어요. 정성이 많이 들어간 김치입니다.
계란과 당근 고명이 올라간 찬인데 양은 많지 않아도 맛을 느낄만 하더라구요.
정성이 가득 들어가 있을 것 같은 야채와 새싹 야채 에피타이저입니다.
보슬보슬한 맛과 함께 아삭아삭함이 같이 곁들어 있어서 맛이 좋네요.
이곳은 따로 겨자나 식초를 따로 주지 않는데요. 그것이 없어도 맛이 충분히 날만큼 궁합이 좋은편입니다. 메밀의 비율이 30% 정도 들어간 이 막국수는 국물이 시원하면서 감칠맛이 납니다.
막국수와 김치의 궁합이 좋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보통 김치도 간이 되어 있고 막국수도 간이 되어 있기 때문인데 궁합이 나쁘지가 않네요.
국물을 끝까지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나트륨을 조절해야 해서 이정도에서 멈춰봅니다.
한겨울에 먹는 미더유 식당 메밀꽃 필무렵의 막국수는 자주 생각나는 음식 같습니다. 지금 글을 쓰면서도 국물을 끝까지 먹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이곳은 후식으로 과자랑 차를 곁들여서 먹어볼 수 있는데요.
이날은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직접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덕분에 막국수 한그릇 잘 먹고 대접받는 느낌 받으면서 식당문을 나섭니다.
논산 메밀꽃 필무렵 : 충남 논산시 시민로194번길 11-5 전화번호 : 041-733-0092
메뉴 : 한우육회비빔밥 (10,000), 한우사골육개장 (8,000), 한우사골설렁탕 (8,000), 메밀 온면 (7,000), 물/비빔 메밀 막국수 (7,000), 자연산능이 한우불고기 전골 (18,000), 자연산능이 한우육회 비빔밥 (13,000), 자연산능이 한우사골 육개장 (13,000), 자연산능이 한우사골 설렁탕 (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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