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내 다문화가정 5쌍이 늦깎이 결혼식을 올리고 행복한 가정을 다짐했다. ‘2016년 지역사회 네트워크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통해서다.(이하 합동결혼식)

‘합동결혼식’이 지난달 20일 아리랑웨딩홀에서 다문화가족, 친척, 축하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기성 군의장, 김홍열 도의원, 삼성전자 사회공헌팀 김관중 부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들도 참석해 축하했다.
합동결혼식은 구본충 충남도립대학교 총장의 주례로 진행됐다.

구 총장은 주례사를 통해 “살면서 어려움이 많겠지만 서로 믿고 이해하며 상대방을 위해 해 줄 일을 생각하면서 생활하면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5쌍의 부부들은 “부모의 은혜에 항상 감사하며 존중하는 마음으로 백년해로 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경제적 이유와 가정환경 등의 사정으로 결혼식을 하지 못한 다문화가정의 원만한 결혼생활 지원을 위해 삼성전자 사회공헌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연계로 마련됐다.

삼성전자 사회공헌팀에서는 5쌍의 부부에게 드레스, 웨딩촬영, 메이크업, 피로연 등 결혼식 비용 일체를 지원함은 물론 가정 당 3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 구매권을 선물로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