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 지역 지자체장이 협약을 맺고 유료 관광시설 이용료 감면을 약속했다. 왼쪽부터 이용우 부여군수, 이석화 군수, 오시덕 공주시장.
청양군민의 백제문화권(공주시, 부여군) 유료관광시설 사용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청양, 공주, 부여 등 3개 지방자치단체가 백제생활권 관광시설 공동이용을 위한 협약을 맺었기 때문.
협약서에는 유료 시설에 대한 이용요금 감면이 현지 주민과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대중교통 편의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청양, 공주, 부여 등 3개 지역의 주민들은 생활권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교통환경이 열악해 불편을 겪어 왔다.
이 때문에 3개 지자체는 버스 환승 및 정차시간 알림 등 다방면에서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24일 대치면 백제문화체험박물관에서 열린 청양, 공주, 부여 등 3개 지방자치단체 생활권협의회 하반기 정례회의에서 나왔다.
이날 회의에는 3개 시·군 시장과 군수,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2016년 운영 경과보고 및 안건심의, 충남연구원의 사업방향 소개, 시군 업무협약 순으로 진행됐다.
심의 안건은 △2016년 예산결산 및 2017년 예산(안) △2017년 선도사업 프로젝트 계획 △내년도 지역행복생활권 주관 시·군 이관 등이다.
이석화 군수는 “앞으로 일자리, 교육, 문화, 의료 등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개 지역 생활권협의회는 지난 2014년 2월 구성, 백제문화권 관광활성화 사업인 ‘1400년 백제숨결따라 한 걸음씩’과 공주시 나래원 화장시설 공동이용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해당 시설은 현지 주민과 같은 혜택이 적용되고 있으며, 나래원은 이용건수가 올해 상반기 6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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