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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두, “태안화력민간환경관리위원회 역할 강화해야”

제240회 임시회서 5분 발언 통해 군-태안화력-충남도에 대책 촉구

2016.11.15(화) 10:24:17주간태안신문(east334@hanmail.net)

충남도에는 ‘지도, 단속 강화’, 태안화력에는 상생위한 신뢰 촉구

태안군의회 김기두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태안화력민간환경관리위원회의 역할 강화를 촉구했다.

▲ 태안군의회 김기두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태안화력민간환경관리위원회의 역할 강화를 촉구했다.


태안군의회 김기두 의원이 태안화력민간환경관리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태안화력에서 실시하는 환경영향조사를 분기가 아닌 매월 실시해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해 줄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 김 의원은 충남도에는 화력발전소에 대한 행정처분이 단 한건도 없다는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지도 단속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태안화력에는 지난달 12일 홍재표 도의원의 요청으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던 ‘석탄화력발전소의 환경피해대책과 상생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보여 준 태안화력의 입장은 큰 실망감을 보여줬다며 지역주민과 상생하기 위한 신뢰를 보여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태안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0회 태안군의회 임시회’ 개회 이후 5분 발언에 나서 태안화력민관환경관리위원회의 역할강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국정농단 최순실 게이트 이전 가장 뜨거운 화두는 석탄화력발전소와 미세먼지였다”고 전제한 뒤 지난 6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국립환경과학원의 발표를 인용하며 “지역주민들은 대기질 악화를 우려하는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큰 질병이라도 걸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을 거두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충남도와 단국대가 태안, 보령화력발전소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조사결과 혈중 카드늄 평균농도가 내륙지역보다 리터당 1마이크로그램 이상 높고, 비소함유량도 내륙지역 평균보다 2배 가량 높았다는 발표결과와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발생한 굴 폐사 원인도 발전소 인근 어장에서 70%에 육박하고 있다며 원인을 화력발전소의 온배수로 꼽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어려움도 전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실제로 태안, 서산, 당진, 보령, 서천, 홍서 등 서해안 6개 시군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8만7,439톤으로 충남도 전체 배출량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온배수 배출량도 전국 배출량인 473억톤의 24%인 113억8천톤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특히 이번 5분 발언의 핵심인 태안화력민간환경관리위원회와 관련해 지난 9월 28일 중간용역보고회도 언급하며 조사결과에 대해 신뢰하지 할 수 없다며 분기별이 아닌 매월 환경영향조사할 것과 대기질 조사를 천안이 아닌 청정지역과 비교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태안화력에서 발주한 중간용역보고서에는 크게 대기질, 해양환경, 토양, 소음진동, 육상생태계를 조사했는데, 각종 언론에서 제기한 상황과 다른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등이 그리 높지 않다는 것이었다”면서 “올해 원북면사무소와 내년초 태안읍내 두 곳의 대기오염측정소가 설치되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태안화력민간환경관리위원회가 주체가 되는 용역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이에 김 의원은 위원회의 역할강화론을 들고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충남도를 겨냥해서는 “최근 5년간 도내 화력발전소에서 초미세먼지로 변하는 황산화물 126톤이 초과로 내뿜었지만 행정처분은 단 한번도 없었다는 보도에 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태안화력발전소의 지도 단속을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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