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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농어업회의소 창립

충남 최초… 농업역사 새 이정표 세워

2016.11.14(월) 16:27:16무한정보신문(yes@yesm.kr)

 

  예산군농어업회의소 창립 사진  
▲ 황선봉 군수와 박기종 농어업회의소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무한정보신문


농민들의 대의기구인 예산군농어업회의소가 창립돼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설립추진단은 농업인의 날인 지난 11일 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관계 기관장들과 농업인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군농어업회의소 창립총회를 열었다.

농어업회의소란 상공회의소와 같이 농어업인을 위한 농어업인의 대의기구(자치기구)다. 헌법 123조 5항에 ‘국가는 농어민과 중소기업의 자조직을 육성해야 하며 자율적 활동과 발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수입개방과 쌀대란 등으로 농업이 사면초가에 처한 현실에서 충남최초, 전국에서 8번째인 예산군농어업회의소 창립은 시의적절하며 예산군 농업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산군농어업회의소는 지난 2015년 10월 농식품부 주관 농업회의소 시범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추진동력을 얻었다.

이후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읍면순회 설명회 그리고 설립추진단 TF팀을 구성해 준비한 뒤 올해 6월 14일 설립추진단을 발족했다. 이어 선진지 견학과 워크숍, 초청강연 등을 수차례 실시했으며, 정관과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발기인회를 거치는 등 1년여 동안의 준비 끝에 11일 창립총회를 열었다.

설립추진단 윤동권 위원의 사회로 임시의장에 선출된 성백유 단장은 성원보고와 함께 정관·사업계획·임원선출안을 일괄 상정했다.

농업회의소 초대 회장으로는 고덕농협 조합장을 역임한 박기종 회장이 추대돼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임원의 임기는 3년이고 회장은 한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앞으로 회장주도 아래 부회장 5명, 감사 3명, 분과위원장 7명, 이사 20명을 선출한다. 회원의 구성은 개인회원(연회비 2만4000원)과 특별회원(연회비 10만원 이상)으로 나눠 모집한다. 대의원회는 90명으로 구성되고 사무국에는 상근 사무국장을 둔다.

또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식량·과수원예·특작 및 임업·축수산·농촌발전·유통분과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정관에 명시한 목적은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촌진흥에 이버지함으로써 농어업의 보편적·공익적 목표와 이익을 대변한다’이다.

이에 따른 사업은 △정책자문 및 건의와 연구조사 및 통계 △정보자료 수집 및 지원계획 수립 △중개알선 증명검사 및 감정 업무 △기술보급과 검정 및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복리 증진 △국가 및 지자체 등의 위탁사업 등이다.

앞으로 사업계획은 농정파트너로서 농업정책을 연구하고 농업인의 권익을 보호하는 농정협치 실현으로, 활력 넘치는 예산군 농업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연차별 운영 계획은 △2017년 정회원수 1000명, 재정자립 60%, 사무국 2명 상근 △2019년까지 정회원 2500명, 재정자립 100%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 사업예산(안)은 회비수입과 위탁사업 수익, 보조금 등 1억3400만원을 세웠다.

주요사업은 정책토론회와 위탁사업, 농업발전계획수립 참여 등이다.

박기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농촌이 어려운 시기에 이 같은 중책을 맡아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런데 설립추진단 여러분들의 세심한 준비에 감명을 받았고, 농업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각오를 했다. 우리 모두 내년에는 ‘예산에 농업회의소가 있어서 잘된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총회를 마친 뒤 예산군 황선봉 군수와 농어업회의소 박기종 회장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예산군은 농어업회의소를 예산군 농업정책 파트너로 인정, 정책자문 및 건의 적극 수용 △농어업회의소는 예산군이 농어업시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데 적극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김제열 농어업회의소 전국회의 대표는 예산군농어업회의소에 보낸 축사에서 “농민운동과 독립운동에 몸바친 윤봉길 의사의 고향인 예산에서 전국 8번째로 창립되는 예산군농어업회의소는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첫 광역 농어업회의소 설립을 위한 큰 발걸음에 예산군이 선두의 깃발을 들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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