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중학교(교장 서용문) 인문학 기행이 교육공동체 소통과 면학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인문학 기행은 충남도 혁신학교사업인 행복나눔학교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달 29일에는 2학기 탐방지로 전북 고창군이 선정돼 학생, 교사, 학부모 등 50여명이 다녀왔다.

참가자들은 먼저 서정주 문학관이 있는 진마마을을 방문했다. 문학관 견학을 마친 뒤에는 국내 읍성 중 아름답다고 평가받는 고창읍성과 역사책에서 배운 유물이 전시된 고인돌박물관을 견학했다. 

서용문 교장은 “행복한 학교는 학생중심의 공동체적인 삶을 실천하는 학교”라며 “학생들의 가장 가까운 스승은 부모이기에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인문학 기행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청양중은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학교가 되기 위해 11월과 12월에도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행복한 마당’ 프로그램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