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청소년들의 꿈과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제1회 청양인재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이 지난 2일 충남도립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조중철)이 주최하고, 청양인재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센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현철))이 주관한 이날 진로체험전에는 중학교 1학년 학생과 진로상담교사, 학교장, 기관과 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온 마을이 함께 만드는 청양인재’라는 주제로 △직업체험 △대학교 학과체험 △진로탐색 △이벤트(직업타임머신, 꿈메달 만들기, 행운의 룰렛) △직업인 멘토 △체험처 전시 등 31개 영역에서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직업인 멘토부스에는 행정공무원과 교사 등 사회각 분야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이 조언자 역할을 맡아 학생들에게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충남도립대학교 학과별 부스에서는 교육과정과 장래 취업이 가능한 직종이 소개돼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 청양소방서, 산림항공관리소, 청양축산기술연구소, 보건소 등 전문 직업체험은 관련 직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다.  

이외에도 나만의 머그컵, 천연비누, 호박브로치, 치즈, 박공예, 드론 날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 자리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즐거움이 더했다. 

김현철 센터장은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전이 청소년들의 행복한 꿈을 설계와 장래 직업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중철 교육장도 “첫 진로체험전이라 다소 미흡한 점이 있으나,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자리인 만큼 지역사회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며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을 준 기관단체와 체험처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