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자원봉사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해피해피멘토링’사업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지난 4일 군내 어른들의 환절기 건강을 위한 스카프빕(보온겸용 턱받이)을 정성스레 만들었다.

이날 선배 봉사자인 여성자원봉사회 회원들은 능숙한 바느질 솜씨를 뽐내면서 멘티인 학생들과 옛날 추억을 얘기하며 스카프빕을 만들었다. 지도는 재능나눔봉사자인 한땀각시규방공예연구회 김영미 강사가 맡았다. 
 

‘해피해피멘토링’사업은 청양군여성자원봉사회(회장 김민선) 회원들이 멘토로, 충남도립대학교 헤어뷰티과(학과장 이종순 교수) 1학년 학생들이 멘티로 참여해 진행되고 있다.

이들은 6월 7일 결연식을 가진 후 그동안 농가일손 돕기 등을 펼친 바 있으며, 이날 스카프빕 만들기가 3번째 봉사활동이다. 또 이날 만든 스카프빕과 숙제로 낸 스카프빕은 총 250여 장으로 10월 중 취합해 복지시설 어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유다영 학생은 “서투른 바느질에 손도 찔리고 피도 났지만 어르신들이 환절기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열심히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해피해피멘토링 사업은 새내기봉사자인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