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수명 80세는 옛말~!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이젠 100세시대를 준비해야 할때인데요

이런 사회적 추세에 발 맞추어 우리 사는 지역에는 생각보다 많은
평생학습을 위한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어떤 곳들이 있고 어떤 것들을 가르쳐 주는지 궁금하시죠?

그래서 제가 지난 9월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제8회 천안시 평생학습축제' 에 다녀왔습니다.







평생학습을 통해서 행복을 나누고, 어려움을 줄이고
열정을 곱하고 재미를 더하자는 취지로 열린 "천안시 평생학습축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셨더라구요.
저는 두아이를 데리고 간터라 동에번쩍 서에번쩍하는 아이들 때문에 진땀을 빼기도 했었네요








유관순체육관 자체가 넓은데다 작은 부스들이 정말 많았던 터라 
다 돌아보고 싶은 욕심에 한곳한곳 둘러보고 체험해 보고 하려고 노력했답니다.

충청남도 평생교육원에서는 흙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는데요
아기자기 소품부터 접시,그릇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있었답니다.











분위기있는 한지공예와 매듭공예도 보이고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육생들로 이루어진 공연들도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저희 아들이 가장 좋아했던 부스인 휴먼노이드 로봇 체험부스

체험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운 좋게도 로봇과 볼링을 하고 축구도 해보는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귀엽게 춤을 추는 로봇을 보는것도 큰 재미였었구요










막내는 이게 재미있어 보였나 봅니다.
바리스타 체험하기.

커피를 즉석에서 갈아서 내리는 방법까지 친절히 알려주셨네요
혼자서 해보겠다하여 애먹었지만 그래도 체험하는게 재밌었다 하네요









물레체험. 못해본게 너무 아쉬웠어요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신 만큼, 인기있는 체험이었던 만큼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는데
평소에 체험하기 힘든 작업이어서 더 아쉬움이 컸었던것 같아요. 내년을 기약해 봐야 겠습니다.







전시와 체험이 골고루 진행되었던 천안시 평생학습축제











가기 싫다는 아이를 달래고 달래서 마지막으로 한 체험은
도예나눔동아리에서의 목걸이 만들기.
어찌나 꼼꼼히 색칠해서 만드는지 잘만든다 칭찬도 받으니 어깨가 으쓱~


올해 처음 방문해본 '제8회 천안시 평생학습축제' 
가장 좋았던 점은 아이들 진로를 생각해 볼 수도 있을 만큼의 다양한 체험부스들.
무료 체험부스가 많았던 것도 좋았고 유료라 해도 저렴해서 몇가지씩 체험할 수 있었던
것들이 아이도 저도 만족스러웠던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직장을 다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저또한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주변 평생교육원 교육과정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았답니다.



즐거운 기억을 남긴 축제. 벌써부터 내년 축제가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