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말> 한국서부발전(주)가 지난해 8월 태안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지역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0개 기업에 이어 올해는 추가로 24여개 업체를 컨설팅과 지원 사업을 통한 동반 성장을 유도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업혁신 3.0지원을 받는 지역의 업체들을 찾아가 지원 사업의 실효성 여부와 향후 발전 방향등에 대한 심도있는 취재와 업체의 소개를 통해 산업혁신 3.0사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자 한다.
 

김치장사 17년의 집념

태안지역의 대표적인 야채 도매상을 하던 아버님 곁에서 장사를 시작한 박대곤 대표(48세)는 2000년 6월 태안읍 샘골에 태안김치 회사 설립하여 2001년 2월부터 관공서 및 서산, 태안 지역 급식용 김치공급을 하기 시작했다.
 

2008년 1월 식품의약안정청 HACCP 인증서를 획득에 이어 2008년 6월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부터 유기가공품 인증 획득으로 본격적인 친환경 유기농 김치 생산에 나섰다.
 

2009년 7월 유기농 인터넷 쇼핑몰 오픈과 2012년 5월 중국 난징 수출 식품 전시회 유기농 김치 참가, 2013년 10월 올가 친환경 유기농 제품 공급, 2014년 3월 경기도 친환경급식센터에 친환경 유기농 김치 공급, 2014년 11월 동원 이팜 유기농 제품 공급, 2014년 12월 사회적 기업 지정 등 2009년 박대곤 대표는 전국 최초로 유기농 김치 생산을 시작해 7년 동안 고집스럽게 유기농을 고집해 결국에는 2014년부터 그 성과를 보고 있다.
 

태안김치로 시작한 회사 이름은 온누리 식품을 거쳐 지금은 (주)담채원으로 변경되었고 유기농 채소로 만든 아름다운 맛 ‘채가미 김치’로 전국의 대표적인 유기농 김치 생산 기업으로 성장했다.
 

100% 국내산 유기농 재료만을 사용

국산 100% 유기 농산물로 만든 유기농김치와 우리 농산물로만 만든 국산김치를 제조, 판매하는 (주)담채원은 고집은 ‘채가미 김치’만의 특별한 맛으로 나타난다.
 

현재 HACCP 인증과 유기가공품인증을 받은 담채원의 제품은 서울시 성북구, 경기도 지역, 서산·태안지역의 학교와 두레 생협 등에 납품하고 있고, 태안지역과 홍성지역의 유기 농가들로부터 유기농산물을 공급받아 온라인 쇼핑몰 등에 판매하고 있다.
 

(주)담채원은 전통방식 그대로의 맛을 고집하며 우리 땅에서 건강하게 자란 농산물로 모두가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정직한 김치를 담그는 박대곤 대표의 신념에 따라 태안 지역의 농가들과 함께 건강한 먹거리를 키우고 일자리를 찾으시는 분들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의 소외된 분들을 찾아 함께 나누며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100% 순수한 유기농산물(Healthy, fresh organic vegetables)

자연과 이 땅에서 나는 것 외에 오직 사람의 정성만을 담았다는 박대곤 대표는 텃밭에서 농약을 쓰지 않고 키웠다고 해서 무조건 유기 농산물이 되는 것은 아니리며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부터 인증 받은 인증기관을 통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을 받고 지속적인 사후 관리등으로 관리되는 농산물만이 유기농산물이라고 표시할 수 있다고 한다.
 

친환경 농산물 중 유기합성 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재배된 유기농산물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맛과 향이 좋고, 영양가 함량이 높으며,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아 신선도가 오래 지속이 된다고 한다.
 

채가미김치는 식약청에서 HACCP 인증 받은 건강한 김치로 HACCP 인증업체는 위해가 될 수 있는 요소들을 중점관리하기 위해 입고에서 출고까지 철저하게 관리하는 과학적이고 위생적인 관리 시스템을 항상 유지하고 있다.
 

100% 우리 농산물로 지역의 대표적인 유기농 우수 농가와 계약을 체결하여 우리 농산물인 국내산 무, 배추, 마늘, 양파, 대파 등을 사용해 ‘채가미김치’를 만드는데,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리기 위해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멸치액젓과 새우젓만으로 맛을 내 깔끔하고 개운한 맛과 더불어태안지역의 1등급 천일염으로 살짝 절여 짜지 않고 맵지 않아 건강에 좋은 김치를 만들고 있다,

내 아이가 먹는 김치이다.

네명의 아이를 키우는 박대곤 대표는 내 아이가 먹는 음식으로 어린이 김치도 만드는 등 어린이들의 김치사랑을 유도하는 한편 정성을 담아 정직하게 15년간 학교 급식김치를 공급할 정도로 정직을 생명으로 하고 있다.
 

원료에서 생산 환경까지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유기가공품 인증을 받은 유기농김치는 전국 최초라는 자부심이 있다.
 

사회적 목적을 우선으로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조직으로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 판매해 돈을 벌지만, 그 활동의 동기가 사주나 주주의 이익실현이 아니라 사회적 목적을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박대표는 매년 이익금을 지역에 여러 모양으로 환원하고 있는 진짜 사회적 기업이다.

단비와 같은 서부발전의 지원

(주)담채원은 단기간(김장철) 주문 증대에 대비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정 개선과 단기간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가 부족하던 지난해 산업 혁신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어 배추 절임탱크 16개 증설과 자재, 재료 이동을 위한 컨베이어 벨트 설치 사업을 실시하여 배추 절임량 월간 5톤에서 14톤으로 증가하는 효과로 성수기(11-12월) 매출 200% 증대, 비수기(1-10월) 매출 50% 의 효과를 보았다,

▲ (주)담채원 박대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