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지역신문뉴스

충남넷 미디어 > 생생뉴스 > 지역신문뉴스

태안 해상관광 테마 특구 실현 가능한가?④태안 해상관광테마 특구 무엇을 담아야 하나?

서해안 최초로 시도되는 해상 케이블카 사업의 성사 여부가 사업 성패 좌우

2016.08.24(수) 08:54:14주간태안신문(shin0635@hanmail.net)

<편집자주>태안군 한상기 군수는 연초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과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가장 유리한 지역에 해양레저산업 집중 육성하다면 유람선, 여객선 등 기존의 해양관광시설과 연계하여 중부권 최고의 해양레저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의 일환으로 태안해양실크로드 테마파크 특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리나, 케이블카, 테마파크를 연계한 복합해양관광단지 형태로 추진하고 인근의 옹도, 가의도, 난도, 병풍도 등 도서관광하는 복합 레저 특구의 실현 가능성과 그동안 다른 지역의 선진 특구의 취재를 통해 태안군 구상의 가능성을 5회에 걸쳐 진단해본다.

 

- 글을 싣는 순서 -

 

태안 해상관광테마 특구 사업은 무엇인가?

해운대 컨벤션·영상·해양 레저특구를 가다

경남 거제 해양특구를 가다

태안 해상관광테마 특구 무엇을 담아야 하나?

태안 해상관광테마 특구 실현 가능성은?

 

해상 특구 사업 무엇을 담고 있나

 

태안군 관광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의 사업이 될 해상관광테마 특구 사업은 해양레저, 해양문화, 도서관광 사업으로 크게 분류된다.
 

신진항에 요트파크(마리나시설)와 해상케이블카 설치, 테마파크 및 바다 체험공간 조성, 그리고 서해의 관문 설치, 유람선 및 여객선 접안시설의 확충 등으로 총 860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테마특구 형태로 조성할 계획인 이 사업은 인근의 안흥성, 골프장, 안흥 인도교, 해양유물전시관 등의 관광자원들과 연계된 대규모 복합해양관광 테마 특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태안군은 내년도 예산에 용역비 3억원(도비 1억원, 군비 2억원)을 반영해 타당성 용역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충청남도의 대표 해양 사업으로 선정되어 힘을 얻고 있다.

 

 

여수시의 사례로 본

해상케이블카 사업의 미래는

 

이번 테마특구의 사업 가운데 눈에 띠는 것은 해상 케이블카의 건설이 가능한가에 달려 있다. 민간 사업자의 입장에서 수익 사업 가운데 가장 선호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서해안 최초라는 점과 케이블카 노선에 역사적인 안흥성과 성안 마을, 안흥항, 신진항, 골프장, 후망산, 일출과 노을 등 기존의 다른 케이블카와는 차원 다른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태안군은 전국 최초로 바다위를 통과하는 해상케이블카 건설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산업 육성에 나선 여수시 케이블카를 모델로 삼고 현지답사를 다녀왔다.
 

여수시 수정동 및 돌산읍 우두리 일원에 위치한 여수시 케이블카는 면적 27,858, 연장 1.5km에 캐빈 50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2012917일 공사를 시작해 3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41126일에 여수포마()가 사업자로 나서 준공했다.
 

이 케이블카는 여수 박람회지원시설구역 지정 고시, 사업계획 승인 (전라남도 고시 제2012-30), 궤도사업 허가(여수시 교통행정과) 등의 절차를 받았다.

 

지역 경제 도움은 얼마나

 

2014122일부터 운행하고 있는 여수시 케이블카는 130(여수포마() 35, 상가직원 95)의 고용 창출과 개장 이후 일평균 6,000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는 여수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주변상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로 여수시는 연간 1,000억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연중 휴일 없이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행하는데 풍속 20m/sec이상, 낙뢰 주의보, 집중호우시에만 운행을 중지하고 있다.
 

탑승시간은 왕복 20, 속도는 2~3m/sec로 요금은 일반 캐빈(왕복 13,000, 편도 10,000)과 크리스탈 캐빈(왕복 20,000, 편도 없음)으로 차등이 있고, 여수시민은 2,000원 할인(왕복기준), 단체, 장애인은 1,000원 할인 규정이 있다.
 

안전 관리가 최우선

 

2012122일 운행을 시작한 여수해상케이블카의 인기가 날로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 여수시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동 순환식 기계장치 1, 케이블 1.5, 캐빈 50기로 정류장 2개소, 주차장 451(자산공원 247, 돌산공원 204)을 갖추고 있다.
 

안전이 최우선인 케이블카는 궤도운송법에 따라 시설물 검사(법 제19)를 전문기관인 교통안전공단에 위탁해 년중 1회 정기검사와 사고 발생 및 우려가 있을 경우 여수시가 사업자에게 임시검사를 요구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사업자가 자체 안전관리 준수(법 제22조제2, 령 제17)를 위해 선임된 안전관리자 정기점검(3개월마다)과 일상검사(매일 운행 전)를 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태안군 해상 케이블카는
 

이번 테마 특구 사업의 핵심인 해상 케이블카 설치는 2.5km (안흥신진도 후망봉 마도 순환) 구간으로 사업비는 여수 해상케이블카 사업 규모를 적용해 38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태안 해상관광 테마 특구 실현 가능한가?④태안 해상관광테마 특구 무엇을 담아야 하나? 사진


태안 해상관광 테마 특구 실현 가능한가?④태안 해상관광테마 특구 무엇을 담아야 하나? 사진


태안 해상관광 테마 특구 실현 가능한가?④태안 해상관광테마 특구 무엇을 담아야 하나? 사진


 

캐빈 1개당 거리는 30m로 약 70~80개 정도가 적당할 것으로 보이는 이 사업은 전국에서는 드물게 육지와 도서, 바다를 관람할 수 있는 해상 관람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 이러한 막대한 사업비를 조달할 민간 사업자를 빠른 시일 안에 찾는 것이 우선 과제 이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