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자율방범연합대 운산지대 마진복 대장

서산시 운산면 남·여 자율방범대(마진복·장인숙)는 휴가철을 맞이해 용현계곡 일원에서 '안전지킴이' 활동을 펼쳐 숨은 봉사자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용현계곡 일원에서 자율방범대원들은 교통지도 봉사활동을 펼치며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휴양지의 이미지 제고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차량에서 내리는 어르신을 부축하고 안전 최우선으로 하여 참석한 휴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더구나 방범대원들은 12년째 묵묵한 봉사로 일관해 주위를 감탄하게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용현계곡 일원의 주차 안내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변 환경정화활동도 펼쳐 모범을 보이고 있다.

또한 부상자 발생시 신속·정확한 처리로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 주민들과 관갱객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용현계곡은 마애삼존불과 함께 최근 여름철에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곳으로도 유명하며, 계곡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안양에서 온 한 관광객은 "마애삼존불과 함께 역사적인 가치를 지닌 용현계곡은 여름철 휴양지로 알맞은 곳"이라면서 "운산면 남·여자율방범대원들의 특별방범봉사로 멋지고 추억에 남는 휴가를 즐길 수 있어 더욱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마진복 대장은 "올해로 12년째 용현계곡에서 특별방범활동을 펼치고 있다. 묵묵히 봉사활동에 함께 따라 준 회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하고 "특히 방범활동 봉사로 인해 가족들과 휴가도 한 번 제대로 보내지 못한 것이 미안할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운산지대 전 대장을 역임한 장찬순씨는 "후배들이 이와 같이 특별방범활동을 펼쳐 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좋은 이미지를 꾸준하게 전했으면 좋겠다"고 부탁의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