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은 하늘이다.
백성은 하늘이다.
동학년 우금티의 저녁놀이 붉게 타는
오늘도
백성은 하늘이다.
논두렁밭두렁(대표 전용주)의 우리문화 종합극 ‘동학, 녹두장군’ 공연이 8월 6일 저녁 7시 30분에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 심우성의 넋전춤 - 동학아리랑
민족의 아픔과 통일의 염원을 종이인형(넋전)으로 표현하는 1인극 ‘넋전의 춤-동학아리랑’을 서막으로 막을 연 심우성(전 공주민속극박물관장)민속학자는 “공주에서 동학 공연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연할 수 있어 감격스럽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 공연을 무대에 올린 이걸재에게 고마움과 그간 수고로움을 위로하고 싶다. 앞으로 동학 공연이 공주를 대표하는 지역 특성의 공연이 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나타내기도 했다.
▲ '동학' 공연 중에서
‘동학’ 전통공연극에서 은 1막 첫째마당-평화, 둘째마당-멍석자리, 셋째마당-갈등과 봉기, 2막 운집가, 봉기의 외침, 마귀의 춤, 허숭애비의 죽음, 모두 흙으로, 일서서는 동학, 3막 다시 동학으로, 대동마당의 순으로 구성됐다.
논두렁밭두렁 전용주 대표는 “작년의 설레였던 마음을 오늘에 다시 담고자 공연을 마련했다”며 “공주에 우금티가 있기에 우리는 이 작품으로 전국에 동학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싶은 의욕이 장대해졌다. 농민의 가슴으로 지켜내고 싶은 민족의 정신인 동학의 큰 뜻을 지켜나가려는 우리의 몸짓에 성원을 보내달라”고 주문했다.
▲ '동학' 공연 중에서
이걸재 예술감독은 “동학 공연이 올해 12번째로 아무리 어려워도 동학은 해야겠다”며 “이제는 제 삶의 일부가 됐기 때문”이라며 내년에도 동학 공연을 할 것을 약속했다.
백남순 연출가는 “동학은 나를 지키고 내 가족, 친구, 이웃을 지키기위해 목청껏 소리 지르고 무력으로 짓누르는 외세에 맞서면서도 기 죽지 않고 피의 죽음이 아닌 삶의 평화를 위한 봉기였다”며 연출의 변에서 밝혔다.
▲ '동학' 공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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