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지역신문뉴스

충남넷 미디어 > 생생뉴스 > 지역신문뉴스

칠갑산복숭아, 정산 마치리 도로변 판매

2016.08.03(수) 17:33:52관리자(hahargo@hanmail.net)

칠갑산복숭아, 정산 마치리 도로변 판매 사진



 

여름 과일로 인기를 더하고 있는 복숭아. 예년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임에 따라 판매량도 급증하는 추세다. 칠갑산복숭아작목반(반장 백운성)의 복숭아 또한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수확과 판매에 들어간다.

 

칠갑산복숭아작목반은 백 반장을 비롯해 이의수 부반장, 김영주 총무 등 정산면 마치1·2리와 송학리 12명의 농가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칠갑산 자락에서 복숭아를 재배한다. 산속이란 지리적인 여건 때문에 청양에서도 일조량이 적고, 밤과 낮의 온도 차이가 큰 지역이라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 대신 평지보다 다소 익는 시기가 늦어 9월 말까지 수확한다. 맛과 품질에서 우수한 것들만 시장에 내놓음으로써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일반 시장에서 만나는 칠갑산 복숭아는 농부의 정성을 가득 머금고 자란 것들이다. 즉 작목반 반원들은 화학비료를 주지 않는다. 대신 유기질비료나 퇴비 등의 거름을 많이 사용한다. 풀약 자체를 꺼리므로 제초작업에 품을 들이는 수고도 마다치 않는 노력 덕분에 토양까지 기름지다.

 

호사다마라고나 할까? 올 칠갑산 복숭아의 작황이 좋다. 태풍피해가 없는 데다 비까지 적당하게 내려 수확량이 많이 늘어난 것. 품질은 그 어느 때보다 좋은 것으로 내다봄에도 제값을 받기 어렵다는 것이 반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마냥 기뻐할 수만 없는 이유이며, 직거래 등으로 판매량이라도 늘어나길 기대한다.

 

백운성 반장은 농사짓는 사람의 마음은 다 같다.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소득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맘 같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칠갑산에서 재배한 복숭아는 당도가 높아 정말 맛있다. 자신 있게 권하니 맛이라도 한 번 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칠갑산복숭아작목반의 복숭아는 국도변에서 만날 수 있다. 반원들이 대치터널에서 마치1리 도로변에 마련한 판매장 4곳이며, 이곳에서는 복숭아밭에서 바로 수확한 것들만 4.5한 상자에 2만 원대 가격으로 판매한다. 완전히 익은 복숭아라 미숙과로 시장에 유통하는 것보다는 신선도나 맛에서 훨씬 앞선다고 귀띔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10-5430-601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칠갑산복숭아작목반은 2년 후부터 생산량을 배로 늘릴 계획이다. 반면, 선별과 포장 등의 일손을 수작업으로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에 대안으로 생각한 것이 공선출하. 반원들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농협은 유통과 판로를 책임지는 역할분담으로 농가소득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반원들은 또 작목반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일정량 이상의 규모로 생산하는 체계를 갖춰놔야 가격 또한 도매시장과 공판장에서 제값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열심히 노력하는 만큼 소득도 이어진다며, 일반 농가들도 복숭아 작목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이의수 부반장은 작목반에서 평균 7, 8천만 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부지런하게 농사지으면 목돈을 만질 수 있으니 많은 농가가 복숭아 농사에 도전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