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이석화)이 지난달 28일 부자농촌지원센터 제품개발연구소와 바이오식품연구소(소장 안태영)에서 공동 연구 ? 개발한 가칭 ‘구기자라면’ 자체 선호도 조사를 위한 시식회를 열었다.
이번에 연구 ? 개발한 구기자라면은 최근 구기자 시장 확대에 발맞춰 전략적으로 추진된 프로젝트로, 바쁜 직장생활과 잦은 음주문화에 길들여진 20~50대 직장인들을 목료로 개발한 제품이다.
‘몸에 좋은 인스턴트 식품’, ‘건강한 해장라면’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가지고 설계된 이번 제품은 구기자 농축액과 구기자 분말을 면과 후레이크 스프에 첨가해 기존의 부정적인 인스턴트식품으로써의 라면 이미지를 탈피 했다.
또 ‘청양고추 100% 사용’으로 청양의 대표 농산물인 청양 고추와 구기자를 모두 담아 건강한 매운맛을 내는데 더욱 집중했다.
이날 선보인 구기자라면 샘플은 자체 관능 평가를 마친 총 3종으로 배합비에 따라 매운맛· 진한맛·순한맛 등이었다. 이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매운맛을 강조한 샘플이 가장 좋다는 반응이 나왔다. 진한맛과 순한맛이 비슷한 수준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안태영 바이오식품연구소 소장은 “구기자의 향, 맛, 매운맛의 강도, 구기자 후레이크 스프 함량 등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며 “오늘 선호도 조사 분석결과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구기자라면’ 개발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상철 (재)청양군 부자농촌지원센터 센터장은 “이번 구기자라면의 개발은 구기자가 한약재 시장의 원료로써만 이용되어 오던 한계를 벗어나 일반식품시장의 일상적인 식품원료로써 사용 할 수 있는 점을 부각시키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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