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천소방서(서장 이규선)가 긴급상황 시 미숙한 신고요령으로 골든타임을 놓쳐,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정확한 119신고요령’을 알리기에 나섰다.
 
긴급 상황 시 119에 신고할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위치를 주소, 주변건물, 간판 등으로 정확히 알려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화재 상황인 경우 연기 색, 불꽃 여부, 발화 위치 및 층수, 건물의 용도, 상주인원 및 구조가 필요한 사람 수 등을 침착하게 말해야 하며, 구조 상황에는 사고 유형(교통·붕괴·폭발·수난·산악·승강기 등)과 구조가 필요한 사람 수, 추가 사고 발생 가능성 등을 알려야 소방서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구급 상황 발생 시에는 환자의 의식상태와 발생원인, 긴급을 요하는 환자인지 등을 전달 후 심정지 환자에게는 심폐소생술을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시행하는 것이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중요하다.
 
소방서 관계자는 “급박한 상황일수록 상황설명보다 위치설명이 우선돼야 한다”며 “119상황실에서 알았다고 할 때까지 전화를 끊지 말고, 신고 이후에 소화기를 사용하여 초기진화를 시도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