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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개최

대한불교조계종 영랑사

2016.05.24(화) 18:17:02관리자(yena0808@hanmail.net)

대한불교조계종 영랑사(주지 도문)가 지난 14일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봉축행사와 점등식을 진행했다.

영랑사 대웅전에서 열린 봉축행사는 주지 도문스님의 집전으로 삼귀의와 반야심경, 찬불가를 불자들과 봉독했다. 이어 이종석 청산거사가 발원문을 낭독했다.

또한 입정을 통해 부처님을 찬탄하는 공양을 올렸으며 도문스님은 수메다 청년(석가모니)에 대해 설법했다. 또한 신자들은 아기 부처님의 몸을 씻기는 의식인 관불의식을 진행했으며 자비 나눔 체험 부스 등이 마련돼 사찰을 방문한 불자들과 함께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했다. 이어 저녁에는 점등식이 이뤄졌다.

이날 도문스님은 “부처님을 찬탄, 애경해야 한다”며 “최고의 공양은 법 공양”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실천하는 법 공양은 행복 성취와 해탈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밖에 정토사, 보덕사, 영탑사 등 지역 내 사찰에서도 봉축법요식 및 다채로운 봉축행사가 열렸다.


<수메다 이야기>

수메다라는 수행자가 살고 있었다. 수메다는 인간들이 겪는 삶의 고통, 슬픔, 절망, 고뇌 등의 이유가 궁금했다. 그래서 그는 산에 들어가 수행자의 생활을 시작했고, 사마타 수행(정신집중 훈련)을 했다.

어느 날 그는 연등부처가 마을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사람들이 청소를 하고 있는 모습을 봤다. 이에 수메다는 연등부처를 보기 위해 마을 사람들과 함께 젖은 길 위에 흙을 덮는 일을 거들었다. 그런데 연등부처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연등부처가 지나가는 길 위에 뿌릴 꽃이나 향을 갖고 있었다. 자신도 뭔가를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꽃을 구할 수 없었던 수메다는 꽃을 들고 있던 여인에게 다가가서 꽃 몇 송이를 달라고 부탁했다. 그 여인은 수메다에게 다섯 송이의 꽃을 줬다.

이후 마을을 방문한 연등부처의 지혜와 자비가 넘치는 모습을 보며 수메다는 감동받았다. 수메다는 아직 젖어 있는 땅을 보고 두 손으로 꽃을 받들어 연등부처를 향한 채 땅에 엎드렸다. 그리곤 자신의 몸을 밟고 지나가라고 말했다. 연등부처는 수메다에게 소원이 실현돼 곧 성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등부처는 미래의 붓다에 대한 예의로 수메다의 주위를 오른쪽으로 세 번 돌고 지나갔고 그 뒤를 이어 수많은 제자들이 축복을 하며 수메다의 주위를 세 번 돌고 지나갔다. 이후 수메다는 석가모니 붓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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