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주시농촌체험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제8회 버들피리와 작은 음악회가 7일 오전 10시 공주시 상왕동 창벽로 임시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날 버들피리만들기, 전통놀이, 새싹심기체험, 계란꾸러미만들기, 요거트만들기, 치즈구워먹기 등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공주시 관내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농산물가공품을 직거래 장터를 통해 판매, 공주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이날 열린 버들피리만들기에서는 중장년층이 된 부모들이 자녀들과 함께 버들피리를 불며 옛 추억을 회상케 했으며,  버들피리 오래불기대회에 참여해 부상으로 공주시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선물로 받았다.

또한 노래자랑, 웅진 타울림 난타공연, 우리소리를 찾아서 국악공연, 향기로운 봄의 소리인 플릇공연, 공주오카리나앙상블의 오카리나 공연, 그리고 조혜영 외 1명의 전자바이올린 공연이 펼쳐졌다.

아울러 공주시 마스코트인 고마곰과 공주가 관광객들의 사진촬영 요구에 적극 부응해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버들피리는 버드나무에 물이 오르기 시작하는 초봄 나뭇가지를 잘라 껍질을 살짝 비튼 후 속심에서 껍질을 분리시켜 끝을 얇게 벗겨내어 만든 피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