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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하다 보면 활기가 넘치고 건강해져요"

[추천 이사람]백의의 천사로 불리오는 고운손라이온스클럽 정경화 씨

2016.03.11(금) 10:42:04관리자(cks3541@hanmail.net)

"봉사하다 보면 활기가 넘치고 건강해져요" 사진



고운 손, 고운 마음을 가진 한 봉사자가 있다. 그 주인공은 고운손라이온스클럽 정경화 씨다.

그녀는 지난 2일 4박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마을 집짓기 및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세종·충남)지구 20여 명과 함께 캄보디아 씨엠립 청스핀 마을에서 초등학교 놀이시설을 설치하고, 형편이 어려운 마을주민 중 3가구를 선정해 집 3채를 직접지어 기증하는 일에 동참했다.

또한 마을주민과 학생들에게 생필품, 의류, 학용품 등을 나누어 주고, 마을주민들을 초청해 푸짐한 음식으로 잔치를 벌여 주민과의 따뜻함을 나눴다.

특히 정경화 씨는 얼굴과 다리에 입은 상처가 오랫동안 방치된 어린이들의 곪은 상처를 소독하고 치료했다. 의료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그들에게 그저 상처를 소독하고 연고를 발라주는 간편한 의료 활동마저도 그곳 주민들에게는 감동이다.

정경화 씨가 캄보디아 마을 친정돕기 프로젝트, 우물파주기 등 해외봉사를 시작한지도 올해로 3년째다.

정경화 씨는 "한 아이는 귀에 입은 상처가 오래돼 염증이 생겨 많이 부어 고통을 호소했는데, 직접 고름도 짜내고 연고도 발라 다음날 완쾌된 모습을 봤을 때 너무 마음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날 소문이 나면서 아이들이 몰려와 진땀을 빼기도 했지만 그 보람은 두배가 됐다."고 기뻐했다.

또 그녀는 "매년 봉사를 갈 때마다 기쁜 마음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면서 ”다치고 상처가 나도 연고 하나 바를 수 없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해맑게 자라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내 자식과 같은 생각이 든다. 기회만 된다면 또 캄보디아에 가서 마음껏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처음에 아들 때문에 시작한 봉사가 이제는 몸에 배어 어디든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 봉사로 내가 도리어 얻은 것이 많다. 우울할 틈도 없어지고 활기 있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경화 씨는 서산1365 집수리봉사단, 도배봉사, 빨래봉사, 네일아트봉사, 풍선봉사, 사진봉사(찍스클럽) 등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봉사해오고 있어서 칭찬받고 있다.

이처럼 정경화씨는 봉사라면 몸을 사리지 않고 어디든 달려가는 봉사자인 동시에 아이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따뜻한 엄마의 역할도 하고 있다.

그녀는 11일 구치소에서 상담 역할을 통해 인성교육도 참여하고 다가오는 19일은 서산장애인복지관에서 실시하는 '아름다운 동행' 프로젝트에 참여해 부춘산 공원 근처 환경정화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나눔의 봉사 덕분에 그녀에게 ‘백의의 천사'라는 별명도 붙었다. 앞으로도 그녀의 아름다운 활동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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