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육대학교 제7대 안병근 총장이 1월 21일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안병근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러분과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기회가 매우 영광스러운 한편, 우리나라 초등교사 양성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공주교육대학교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을 생각하니 다른 한편으로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 안병근 총장의 취임사

안 총장은 이어 “‘나의’ 입장이니 ‘나의’ 이익이니 ‘나의’ 안락이니 하는 ‘나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총장으로서 대학 발전을 위해 사심 없이 열과 성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총장은 계속해서 “교사의 꿈을 실현시키는 대학, 기성회계 폐지와 학생정원 감축 그리고 등록금 인상 규제로 인한 재정위기 타개, 합리적으로 소통하고 정서적으로 공감하는 대학행정 구현, 대학의 역할과 기능의 다변화 등을 제시하며 대학의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들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취임식 전경

특히 안 총장은 “초등교사 양성 기능에만 머물지 않고, 병설유치원 교사도 함께 양성하는 대학으로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현재의 ‘초등교육과’의 심화 과정이 아닌 별개의 트랙으로 ‘유아교육과’의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병근 총장은 경북 영주 출생으로 영주고등학교, 경북대 사범대학 일반사회교육과를 졸업하고 신원중, 거창여자중학교 교사를 지냈으며 1992년부터 공주교육대 교수로 재직했다.

▲ 제자들과 함께 한 안병근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