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아로니아 이희준 대표 부부

 

최근 슈퍼푸드로 알려진 아로니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제품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로니아 제품을 잘못 선택하게 되면 건강식품으로써 효능을 볼 수 없는 경우도 있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취재팀은 독자의 추천을 받아 지난 7일 아로니아 수확량이 전국에서 최대인 '서산 아로니아 영농조합법인(대표 이희준)' 탐방에 나섰다.

이 업체는 충남도 3농 혁신업체로 지정되어, 최고 품질의 아로니아를 생산해 농민들의 안정적인 수입증대 및 국민의 건강을 위해 각종 체험행사를 통해 우수성과 차이점을 알리고 있으며 믿을 수 있는 '서산 아로니아'가 주목 받고 있다.

아로니아 농축주스는 착즙 후 약 7배 이상의 농도로 농축과정을 거치면서 열에 약한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파괴되고, 첨가물로 과도한 당과 구연산 등이 쓰인다.

또한 원료 유통이 용이하여 맛이 강하고 가격이 저렴한 이점도 있지만 65도 이상 가열하여 농축하기 때문에 중요한 영양분들이 파괴되는 단점이 있다.

반면 착즙주스는 성과를 분해하거나 갈아서 풍부한 영양소 및 기능성 성분의 파괴를 최소로 하지만 제조공정이 까다로워 제품단가가 상승하는 특징도 있어 건강을 생각한다면 착즙주스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서산 아로니아 착즙은 비농축(NFC) 과즙으로 국내산 열매를 이용해 열을 가하지 않아 영양소 파괴가 되지 않고, 농축 환원한 제품이 아닌 물 한 방울을 넣지 않고 씨와 껍질까지 순수 100%로 착즙해 효능을 극대화 했으며, 섭취 후 몸속에서 12시간 지속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1년여의 준비기간을 통해 원칙을 지키고 출시된 서산의 착즙제품은 중국박람회를 통해 수출될 예정이며, 국내 기업에도 농축이 아닌 국내산 100% 착즙원액, 열매 등을 공급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중이다.

이 밖에 함께 생산중인 칠자화도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

2008년 미국에서 최우수 조경수종으로 선정된 칠자화는 고급 정원수로 원산지인 중국에서도 자생지가 소멸되어 국가멸종위기 2급 식물로 보호되고 있다.

여름과 가을에 다른 색상의 꽃과 열매를 맺는 특징이 있으며, 추위와 병충해에도 강해 도심의 환경에서도 강한 생명력을 자랑한다.

특히 내염성과 내건성, 내공해성이 강한 이점으로 반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칠자화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지에서 인기가 높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칠자화의 대량 번식 및 재배에 성공한 이 대표는 국내 농민들에게 기술지도 및 묘목 분양을 통해 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하며 칠자화의 대중화에 선도를 하고 있다.

 
- 충남 6차 산업 최우수 제품 선정

이희준 대표는 "아로니아즙은 열을 가하면 과일 고유의 비타민과 안토시아닌 등이 파괴되므로 순수한 착즙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라며 "국내 시판되는 주스는 98%가 농축주스이고, 2%도 안 되는 수가 착즙주수인데 기업들이 가격 문제 때문에 농축액을 수입해서 농축환원주스를 만들고 맛을 내기 위해 과당과 구연산을 넣어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고객을 생각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시력개선과 혈류 개선에 좋은 서산 아로니아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시력이 나빠진 현대인들에게 좋은 건강식품으로 좋으며, 특히 책을 많이 보는 수험생들에게도 매우 좋은 식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함께 생산 중인 칠자화도 고소득 식물로 농가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면서 "아로니아와 함께 꾸준한 연구를 계속적으로 병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산아로니아는 이 대표는 '2015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을 수상했으며, 충남 6차 산업 최우수 제품 선정, 대한민국 식품대전 전시, 미국 FDA 시험검사필 승인 등을 받았다.

또한 2014년 기술혁신 우수농장 부문 고객감동 경영브랜드 대상, 대한민국을 이끄는 혁신리더 CEO부문 대상, 충남 3농혁신 지정업체 선정,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 인물대상 휴양림, 식물원 분야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