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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환“전통기반 주민조직활성화할것

공주 반포면 상신리 신야도원 서당축제개최 개막

2015.12.23(수) 20:59:37써니(sun0910@hanmail.net)

고주환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고주환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 전통서당 축제가 18일부터 19일끼지 신야도원 전통마을센터에서 열렸다.신야도원전통문화마을협의체가 주관한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남도, 공주시가 후원했다.

18일 신야도원서당축제 첫날 행사는 ‘2015 기호학술포럼으로 가꾸는 사람들의 모임’의 토크콘서트로 개최, 기호학술의 정신적 계승을 위한 지혜를 모았다
 

상신리 어머니 합창단이 '베틀가'를 부르고 있다

▲ 상신리 어머니 합창단이 '베틀가'를 부르고 있다


김미경 전주대학교 연구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상신리 어머니 합창단이 부르는 ‘베틀가’를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상신리 신야도원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에 따른 마을 설명이 있었다
 

고주환 위원장이 취지문을 낭독하고 있다

▲ 고주환 위원장이 취지문을 낭독하고 있다


고주환 신야도원서당축제추진위원장은 이날 “계룡산 상신마을 신야도원 서당축제는 기호학술의 정신적 계승을 위한 지혜를 모아 각득기소(各得基所)의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열정 하나만은 가득하다” 며 “사람이 올바르게 살아가야 하는 명분과 이유를 하나하나 짚어주는 유학의 가르침을 배워 밝고 맑은 심신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상신리 마을의 가장 큰 특징을 꼽는다면 많은 문화재 지정과 그밖에 지정되지 않은 산신당, 선돌, 장승, 우물, 돌담, 다랭이 전답 등 풍부한 자연자원과, 정화수 떠놓고 빌던 토속 문화적 특징이 있는 곳으로 우리 문화적 전통을 기반으로 한 토착 주민조직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15 기호학술 포럼은 역사적으로 조선시대 기호유학자들의 이통기국(理通氣局)의 개혁사상을 계승, 현실의 문제를 적시하여 인간답게 살아갈 사회적 환경의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는 신야도원 서당축제 기호학술 포럼의 취지문을 낭독했다.
 

토크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 토크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장호수 충청남도역사문화원장, 양태호 공주교육대학교 초등윤리학과교수, 공주 원효사 주지 해월스님의 담론이 펼쳐졌다.

장호수 충남역사문화원장은 이날 “상신리처럼 장승, 솟대, 선돌 등 토속문화가 살아있는 곳이 많지 않다” 며 “상신리의 남아있는 좋은 자원을 활용한다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태호 공주교육대학교 초등윤리학과교수는 “한국유학의 특징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삶의 문제로, 이미 몇 천 년 전에도 인간의 삶은 가장 핵심의 주제였으며, 삼국시대에 유학이 들어오면서 조상들의 삶의 도덕규범 역할을 했고, 정신적 지주는 부처님의 가르침 이었다“고 밝혔다.

해월 스님은 “요즘 학생들은 ‘삼강오륜’이라 하면 외계언어라 하고, 시험에 나오지 않는다고 하지만, 삼강오륜은 임금과 신하,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 등 관계의 법칙이 있는 우리의 삶의 현실 속에서 서로 지켜주고 살아야할 윤리와 도덕으로 꼭 알아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강수월래를 하고 있다

▲ 강강술래를 하고 있다


이어 종합토론 및 총평 후 마을센터 마당에서는 참가자들과 목원대학교 한국음악학과 학생들과 함께 강강술래를 돌면서 대한민국 기호학술의 발전과 자신의 각득기소(各得基所)를 위한 소원 띠 엮기 행사를 벌였다.

한편 19일 둘째 날에는 ‘전통서당체험’과 가훈쓰기 및 쌍육, 유객주 등 전통놀이와 김미경 교수의 인문학콘서트 및 전통 촌락 상신문화탐방이 열리게 되며, 신야도원 전통서당 지도사 양성교육 수료식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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