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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서산축협, 최기중 조합장 재당선

"조합원들 선택, 변함 없었다"

2015.12.11(금) 04:35:08관리자(jmhsh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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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산축산업협동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최기중 후보가 364표를 받아 재 당선 돼 조합원들의 선택에는 변함이 없음을 보여줬다.



8일 서산축산업협동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최기중 후보가 364표를 받아 당선됐다.

11월 23-24일 최기중 전 조합장·유관곤 전 서산시의원·박희덕 축협이사 등 3명이 등록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서산 태안지역 조합원 888명(서산시 649명, 태안군 239명) 중 최기중 후보 364표, 박희덕 후보 116표, 유관곤 후보 273표, 기권 134표로 최기중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이날 최기중 당선자는 서산시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한편, 이번 선거는 10월 29일 대전지법 서산지원이 올해 3월 11일 실시됐던 서산축협 조합장 선거 무효소송과 관련, 800여 명에 달하는 무자격자가 선거권을 행사한 것으로 확인돼 무효가 선고 되고, 지난 11월 9일 최기중 조합장이 자진사퇴하면서 치르게 된 것이다.

다음은 지난 4월 3일 당시 서산축협의 새로운 리더로 선택된 최기중 조합장을 취재팀이 만나 독자들이 궁금한 점을 물었던 내용이다.

//"임직원과 조합원 간 화합하여 따뜻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터"

그는 당시 그동안의 서산축협에 대해 최 조합장은 “오랜 기간 동안 비리 경영과 노조와의 갈등으로 조합이 제대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 해결책으로 최 조합장은 우선 직원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조합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원칙 경영으로 희망을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며 임직원과 조합원 간에 화합하고 단결하여 따뜻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당시 취재팀의 질문에 대한 최기중 조합장의 답변을 정리한 것이다.

# 어려움을 이기고 당선된 소감은
= 서산축협의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조합원님들이 저를 적임자로 선택한 것 같습니다. 축산 현장에서 조합이 해야 할 일을 정작 조합은 모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묵묵히 일하는 조합원님들의 뜻을 헤아리고 그분들께 다가가서 필요한 공약을 설명하고 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옳고 그름을 분명하게 행동했던 것이 조합원님들의 마음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 선거 과정에서 가장 보람 있었던 점과 아쉬웠던 점은
= 협동조합의 본질과 방향을 설명했을 때 쉽게 이해하고 저를 지지해 주고 도와주시는 분들을 만날 때 서산축협에 희망을 볼 수 있어서 더 힘이 났으며 저에 대한 인식이 본질과는 다르게 왜곡하고 부정적인 말을 들었을 때 저의 당락을 떠나 조합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 조합장으로서 가장 중점적으로 하고 싶은 사업은
= 사심 없는 경영만이 조합을 살린다고 생각합니다. 조합장의 특권을 다 내려놓아야 조합원이 참여하리라 생각합니다.
차분하게 한 가지 한 가지씩 진정 조합원이 무얼 원하시는지 찾아내서 현실에 맞게 그림을 그려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축협이 해야 할 일 한우 대학 개설로 축산 기술 보급, 사료의 저가 공급 등 수익을 극대화하는 축산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안전하고 맛있는 축산물 공급으로 시민들에게 축협 하면 최고의 고기라는 명성을 되찾고 축산이 재미있고 조합원이 조합에 들어올 때마다 기분 좋은 표정을 지울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효율성 있는 조합을 만들기 위한 방안은
= 조합은 오랜 기간 동안 비리 경영과 노조와의 갈등으로 조합이 제대로 역할을 다하지 못 했습니다. 우선 직원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조합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원칙 경영으로 희망을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며 임직원과 조합원 간에 화합하고 단결하여 따뜻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조합원들을 위한 조합을 만들기 위한 방안은
= 축산업을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켜야 하고 미래의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축협은 이제 그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변화와 개혁을 통해 위기에 빠진 서산축협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도덕성과 청렴성을 밑천 삼아 원칙 경영의 외길을 걷겠습니다. 사랑과 믿음을 종잣돈 삼아 신뢰 경영의 새 길을 열겠습니다. 다시 일어서는 서산축협으로 경영회복으로 배당 최대화를 실현하겠습니다. 그래서 조합원들이 외면하는 조합이 아니라 조합을 찾아오고 싶은 조합을 만들겠습니다.

# 귀 단체의 발전을 위해 지역민들이 협조해 주어야 할 것은
= 가정의 행복은 삼겹살을 구워 먹는 식탁에서 시작됩니다. 먹는 즐거움 그리고 온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는 단백질이 많은 안전한 고기를 생산하는 축산인들이야말로 사회에 크게 기여하는 사람들입니다. 묵묵히 가축을 키우며 농촌 경제에 기둥이 되어온 축산인들의 애환을 이해해주고 같이 살아가는 공동체라는 인식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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