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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 지역사회와 하나

충남여성정책개발원, 결혼이주여성 리더교육 실시

2015.12.07(월) 17:38:08충청남도(chungnamdo@korea.kr)

결혼이주여성, 지역사회와 하나 사진


지난 5일 충청남도에 정착하여 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을 이끌고 있는 리더들 2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사회 초기정착을 위해 주로 정서적 지지를 해왔던 자조모임이 이제는 지역사회의 주체로 당당히 그 활동들을 펼쳐나가고 있다. 어르신 봉사, 자녀 교육, 다문화 강사, 지역사회 캠페인 참여 등 모임에 따라 그 활동 내용도 다양하다.

홍성군결혼이민자 8개국 자조모임(대표 최소연)의 경우, 3.1절 기념 걷기행사와 홍성역사인물축제 등과 같이 이주여성들의 한국사회 이해를 넓히는 활동을 넘어서서 이제는 지역의 고등학생들과 함께 어르신 봉사활동을 하고 장애인들과 함께 벚꽃 축제를 즐기는 등 지역사회에 도움의 되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나가고 있다.

논산시의 자조모임 월드맘(대표 이즈마일로바 페루자)은 각 나라에서 이주해온 여성들이 글로벌 시대에 맞는 자녀 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

현재 100명 이상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논산시 자조모임 PLAN(Philippine Ladies Association in Nonsan)의 대표 에블린은 자조모임이 지역사회와 결혼이주여성 모두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조직 운영이 필요하다면서, 자조모임의 특성과 지향성을 살린 리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보령시 자조모임 최미자 대표는 자신의 사례를 통해 멘토와 상담자로 리더는 한국사회와 이주여성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이해를 갖추어 편향되지 않은 입장에 서야함을 이야기했다.

개별 자조모임들은 출신국이라는 테두리를 넘어서 이제는 이주여성이라는 이름으로 교류하고 연대하고 있다. 그리고 비록 활동 및 회원의 규모는 다르더라도 모임 대표들의 고민은 한결 같았다.

그것은 정책의 대상이 아닌 자신 삶의 주체로서 결혼이주여성의 위치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점과 어떻게 하면 지역사회 활동을 잘 할 수 있는가 였다.

이에 대해 강의를 맡은 정혜실 대표(TAW 네트워크)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정체성과 위치성은 다른 누군가가 부여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 인식하고 균형 잡아야 함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생각을 나누게 하였다. 또한 강의를 통해 각종 지원 사업 활용 방법, 지역사회 인프라 연계 방법, 지치지 않는 리더 되기 등 리더들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팁을 제시해 주었다.

교육을 주관한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원장 안정선)은 ‘다문화’라는 표현이 정책적 수사가 아니라 다양한 삶을 존중하는 우리사회 문화 풍토로 인식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공부서
충남여성정책개발원
042-820-0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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