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지역신문뉴스

충남넷 미디어 > 생생뉴스 > 지역신문뉴스

“‘달빛옥상’으로 오렴”

학교 밖 청소년 자유공간 예산군청소년수련관 2층에 마련

2015.11.16(월) 15:47:04무한정보신문(jsa7@yesm.kr)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세상이라는 벌판에 홀로 서 있는 아이들, ‘학교를 그만 둔 것이지, 학업을 그만 둔 것은 아닌’ 아이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둥지가 마련됐다.

예산지역 학교밖 청소년지원사업 ‘꿈드림’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예산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류흥선)는 6일 예산군청소년수련관 2층에서 ‘렛츠런 드림센터 달빛옥상’ 개소식을 가졌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달빛옥상’은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함을 포근히 안아주는 달빛과 밤하늘을 빼곡하게 수놓은 별들을 바라보며 자신의 꿈도 함께 수놓는 옥상의 이미지를 모아 세상을 향해 한발 내딛는 곳이 달빛옥상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명명한 이름”이다.
 

6일 청소년수련관 2층 학교 밖 청소년 자유공간 ‘옥상달빛’ 개소식에서 이용청소년들이 스스로 손님맞이를 하느라 분주하다. ⓒ 무한정보신문

▲ 6일 청소년수련관 2층 학교 밖 청소년 자유공간 ‘옥상달빛’ 개소식에서 이용청소년들이 스스로 손님맞이를 하느라 분주하다. ⓒ 무한정보신문


센터는 지난 6월 여성가족부와 한국마사회 렛츠런 재단이 연계하는 ‘학교 밖 청소년 자유공간 설치 및 운영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지원받은 3800만원으로 옥외데크 및 상담실 등을 3개 공간(△개인학습 및 휴게공간 △카페운영 등 실물경제 체험공간 △학교밖 청소년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내부단장했다.

이번 공간마련으로 학교밖 청소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검정고시 준비 등을 위한 교육과 진로체험·취업지원·문화활동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예산군 꿈드림에서는 지난 4월과 8월, 두 차례 검정고시를 통해 중졸(1명), 고졸(6명)이 학력을 인정받았고, 그 중 3명이 대학진학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10명이 내년도 검정고시 응시를 목표로 학습하고 있다.

또 에버랜드 사육사체험, 남양주종합영화촬영소, 잡월드, 아산현대자동차 견학 등을 통해 다양한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바리스타, 제과제빵, 네일아트 등 직무 경험을 통한 진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산운전면허시험장, 예산군공공도서관, 내포생활협동조합, 홍주제과제빵학원 등과 연계해 인턴십을 진행, 사회진출을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학교밖 청소년이란 3개월 이상 결석 또는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학교에서 제적·퇴학조치 및 자퇴한 청소년 등을 말한다. 정부는 지난 5월 29일 학교밖 청소년지원법 시행에 들어갔으며, 전국 200개 시, 군에 이 사업을 지원하는 ‘꿈드림’이 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우리군도 지난 4월 1일부터 센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9월 30일 학교밖 청소년 지원조례를 공포했다. 2014년 한해동안 예산지역에서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은 63명이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