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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는 우리 아파트, 갈등이 없어요

[좋은 동네] 서산시 예천동 임대주택단지 - 주공2단지아파트 주민들

2015.11.12(목) 05:00:07충남농어민신문(sjk6683315@naver.com)

     

소통하는 우리 아파트, 갈등이 없어요 사진

 

소통하는 우리 아파트, 갈등이 없어요 사진

 

소통하는 우리 아파트, 갈등이 없어요 사진



서산시 예천동은 근래에 큰 규모의 아파트가 입주하거나 공사 중이어서 대규모 주택 밀집지역이 형성되는 중이다.

실제로 건설 중인 아파트 준공 시 1,744세대가 입주 예정이며, 예천2지구 도시개발로 1,563세대가 추가 유입되면, 총 3,307세대에서 925명의 학생이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한다.

그런데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걱정이 많아지고 있다. 향후 유입되는 초등학생들은 인근 위치한 예천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하나 지난 2008년 30학급 규모로 개교한 이후 특별교실 6교실을 전환하여 36학급으로 운영하고 있어, 2017년 57학급, 2019년 72학급을 편성, 과대 과밀학급으로의 운영이 예상된다.

이처럼 해결해야할 숙제가 많은 예천동에 터를 잡은 주민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이 동네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주민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있다는 단지를 방문했다.

서산시 예천동 주공2단지아파트 커뮤니티위원회(회장 김정숙)는 지난 7일 오전 계룡산에서 '제3회 주민화합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단비가 내리는 가운데 입주자 대표, 부녀회, 관리소 직원 등 23명이 산행을 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임대주택단지 거주자의 주거환경개선 및 복지 향상을 위한 커뮤니티(공동체) 활성화 정착을 유도하고 입주민 간 교류 단절과 갈등을 해결해 주거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한 가을비 속에 계룡산의 단풍을 만끽하며 입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탈출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이웃과도 교류를 하며 공동체 활성화의 참뜻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김정숙 위원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살다가 이웃과 함께 산행을 하며 담소도 나누고 교류하는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이웃과 자주 소통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현철 입주자 대표 회장은 "몰랐던 이웃과 교류·소통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주민 화합 커뮤니티 행사를 통해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장이 됐다"라며 "예천주공2단지의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연 관리소장은 "입주자 대표, 부녀회, 관리소 직원들이 함께해 산행을 하니 힐링이 된다."면서 "주공2단지 아파트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주거환경의 개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커뮤니티 위원회는 올해로 3회 주민화합 행사를 열었으며, 열린 주민들의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서산시로부터 '이달의 시정발전유공시민' 수상

이 아파트단지 주민들은 서로 돕고 인심을 나누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그런지 아파트 주민들이 솔선수범해서 봉사에 나서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인정도 받았다.

최근에는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정소화(남, 68)씨가 서산시로 부터 '이달의 시정발전유공시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0월 7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수상자, 관계자,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발전유공시민상이 수여됐다.

이날 수상한 정소화씨는 아파트 동대표 회장를 역임하면서 분진문제를 해결하고 마을에서 실시하는 각종 행사시 솔선수범해 이웃 간 인사하기, 반상회 적극 참여하기, 매주 단지 내 청소하기 등 지역주민의 화합과 단결에 기여했다.

또한 아파트 이웃 주민간의 대화가 부족해 주민 상호간 이해증진 및 화합을 위해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년1회 등산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아파트 내 헬스장을 운영해 주민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했다.

특히 아파트 복도의 샤시 설치를 주공에 건의하고, 현장방문 및 수차례 협상을 통해 무상으로 전 세대 복도 샤시를 설치토록 노력하는 등 마을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시정발전유공시민상을 수상한 정소화씨는 소감을 통해 "별로 한 일이 없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쑥스럽다"면서 "특히 마을의 행사 때마다 도움을 주신 이상현 예천주공2단지 관리소장님과 직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꾸준히 주민을 위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예천5통 아파트가 되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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