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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농업기술’ 몽골 농촌 살린다

청양농업기술센터 교류협력단, 아르항가이도 방문 교육

2015.10.20(화) 10:35:56관리자(ladysk@hanmail.net)

‘청양 농업기술’ 몽골 농촌 살린다 사진

▲ 청양에서 농업연수 후 아르항가이도에서 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 터머르다와씨 농가를 방문한 농업교류협력단.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우호협력도시인 몽골 아르항가이도를 방문, 몽골의 농업여건을 분석하면서 선진농업기술을 전하고 왔다.

기술센터는 강상규 소장과 농촌지도사 6명으로 농업교류협력단을 구성했으며,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5박 7일 동안 아르항가이도청과 농업종합학교를 방문했다. 또 2012년 청양을 방문해 3개월간의 농업연수를 마치고 몽골로 귀국해 딸기·감자·무를 재배하고 있는 터머르다와 농가 등을 방문해 농업기술 교육도 실시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농업교류협력단은 기후·농기계·농자재 등 농업제반여건이 열악해 과채류 생산을 희망하지만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몽골의 농업인에게 감자·딸기·과채류 등 농업기술을 교육했다. 또 아르항가이도에 청양공원 조성을 위한 코스모스, 맨드라미, 꽃양귀비 등 3종의 화훼종자, 배추·무·시금치 등 26종의 과채류 종자, 벼 재배기술 등 13종의 농업기술 동영상도 전달해 호응을 얻었다.

아르항가이도는 반건조 한대지역으로 작물재배기간이 약 4개월(6월~9월)로 짧고, 저온과 적은 강수량 등으로 작물의 생육기간이 짧아 전반적으로 채소 생산에 불리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육류 위주의 식생활에서 탈피하기 위해 과채류의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아르항가이도 종합직업학교(MCVT) 등에서 목축·과채 등 2개과의 농업관련 학과를 운영하는 등 과채류 재배의지가 강하다.  

또 아르항가이도 종합직업학교 농업담당 교사들은 “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시설하우스(5동) 과채류 생산법 등 실습 위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기술수준이 낮고 관련자료가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청양군의 도움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특히 “터머르다와 농가와 같은 농업연수의 기회도 더 많이 주어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농업교류협력단은 아르항가이도 시설재배포장을 방문해 온도 및 습도관리 병해충 방제, 추비관리 등도 교육했다. 기후 및 재배기술 수준이 낮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르항가이도 자연보호센터 관계자에게 묘목육묘시기, 육묘상 병해충방제, 수분관리 등 육묘의 전반적인 관리기술도 교육 및 실습을 통해 알려줬다.

강상규 소장은 “아르항가이도 농업발전을 위해 비료, 작물보호제, 농기구 등 농업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책 등 농업의 정책화, 제도화가 필요한 것 같다”며 “아르항가이도에 농업 전담부서 신설을 건의했다. 지속적인 농업기술교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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