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새마을 금고 전경환 이사장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던 지난 3일 ‘제8회 석문면민가족건강걷기대회’가 당진서부새마을금고(이사장 전경환) 주관으로 회원 450여 명의 참여 속에 열렸다.

올해로 벌써 8회째 맞이하는 건강걷기대회는 당진서부새마을금고가 시작하여 이제는 석문면의 중요한 행사로 거듭났다.

또한 이날 사전심사를 거친 ‘제5회 생각나무작은도서관 명예관장배 독서감상문대회’ 시상식(최우수상(석문초1 이예빈, 석문중2 오유정), 우수(삼봉초1 오정민, 석문초6 김성진, 석문중2 조현지), 가작(석문초3 최민서, 석문초5 박희정, 석문중2 조동진))을 하여 석문면에 재학 중인 초,중학생들에게 장학금 및 상품권 전달하였다.

당진서부새마을금고, (주)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 삼봉보건진료소 등 석문면 여러 단체와 개인회원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푸짐한 상품이 준비되어 회원들에게 추첨으로 돌아갔으며 사랑봉사대(회장 방남옥)의 먹거리 제공으로 보다 더 재미있고 즐거운 어울림의 한마당이 되었다.

당진서부새마을금고는 장학사업, 교육사업, 문화예술사업, 자원봉사활동, 사랑의 좀도리운동 등 다양한 복지사업과 지역희망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본점 2층에 위치한 ‘생각나무작은도서관’은 회의실 일부에 공부방을 설치운영을 시작으로 분기별로 당진시의 신간도서지원을 받고 있으며 금고에서는 주부들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진행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지하에 위치한 헬스장은 2000년 개소하여 건강 및 체력증진을 위해 월평균 100여 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이 새마을금고는 마을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도 손길을 내밀고 있다. 올해 자선단체인 사랑봉사대(회장 박남옥) 50여 명이 석문면 삼봉4리에 거주하는 최종란 씨와 교로리에 거주하는 차태주 독거어르신에게 도배와 장판을 시공해주었다.

사랑봉사대는 그동안 석문면 독거 어르신들의 주택을 말끔하게 새 단장하는 봉사를 십여 년째이어 오고 있다.

봉사대의 도움을 받은 삼봉4리 최종란 할머니는 “자식들도 하기 힘든 일을 깨끗하게 새집으로 만들어 주어 고맙다.”라며 “봉사대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전경환 이사장은 “요즘 오염된 환경에서 홀로 사시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 이런 봉사를 해마다 확대하여 계속 이어 나갈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당진서부새마을금고 사랑봉사대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계층인 독거노인가정에서 청소 및 도배봉사 지원과 지역정화활동 및 꽃밭조성 등 자원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고 이로 인해 2015년 3월 방남옥 회장이 중앙회장 표창을 받기도 하였다.

이 밖에도 이 새마을금고는 독거노인 소화기 지원, 난방비 지원, 관내 경로당 유류비 지원, 방역 유류비 지원, 석문게이트볼장 정수기 설치지원 등의 지역희망공헙사업 등으로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조금 더 친근한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당진서부새마을금고는 올해 초 ‘MG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임직원과 회원들이 기부한 좀도리 쌀을 포함해 총 700㎏의 쌀을 기부했다.

지난 1998년부터 지속돼온 ‘MG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전국의 새마을금고가 참여하는 지역사회공헌사업으로, 지역사회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안정을 목적으로 각종 기부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에 대해 석문면 관계자는 “후원해 주신 쌀로 석문면 관내 어려운 주민들이 든든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면서 “매년 잊지 않고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