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남초등학교(교장 이정림)는 지난 1일과 2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서울시 일원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수학여행에는 5~6학년 15명이 참여했으며, 청곡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유병권(5회)동문(청양군명예군수)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가남초는 학생들이 유익한 시간을 갖고, 좋은 추억을 쌓도록 단순 견학이 아닌 교육과정을 연계한 탐구학습이 이뤄지도록 했다.

서울견학 첫째 날은 올림픽공원에 도착해 체험주제를 정하고 모둠별 테마학습시간을 가졌다. 모둠별 학습은 학생들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지하철 이용방법 터득과 목적지 방문 등 서울의 대중교통수단 활용방법부터 배웠다.

이날 방문지로는 코엑스 아쿠아리움, 동대문역사문화공원과 평화시장 방문,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둘러보고 뮤지컬 신데렐라 공연을 관람하며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날은 국립중앙박물관, 국회의사당, 서울 N타워 전망대에서 시내전경을 보는 순으로 진행됐다.

윤소영 전교학생회장은 “이번 수학여행을 통해 친구들과 깊은 우정을 쌓을 수 있었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꿈을 가지게 되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정림 교장은 “학생들이 도시시설을 견학하고 꿈을 키우는 뜻 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 후배들을 위해 해마다 해외체험과 수학여행체험비용,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 등을 지원해주고 있는 유병권 이사장에게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병권 동문은 “어린 후배들이 이번 도시체험을 통해 더 크고 넓은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큰 꿈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모교도 애교심을 가진 인재들이 많이 나와야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