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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치있는 산책로를 걷고싶다면 이곳!

계룡 두계천 생태하천공원과 황토길 가을 힐링 제격

2015.09.23(수) 00:09:34수운(hayang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두계천 생태공원 입구

▲ 두계천 생태공원 입구



어느 도시에나 명품 산책로가 있죠.
그리고 그 산책로는 개울을 따라 있다면 더 운치있겠죠.

국방 휴양의 도시. 계룡시에는 두계천 생태하천 공원이 있어요.
계룡시 괴목정 공원부터 계룡역 과선교까지
근 10킬로미터의 긴 거리죠.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자동차가 거의 다니지 않아서
날씨가 좋은 날엔 자전거를 타고 휘 - 돌아보는 것도 좋아요.
더구나 맑은 두계천을 끼고 있어서 한적함을 더해 주죠.

두계천은 계룡산 향적봉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국방의 심장 삼군본부 옆을 거쳐
계룡시를 지나 대전의 갑천으로 흘러듭니다.
산에서 막 내려온 물이다보니 수질도 깨끗하고 시원한 것이 장점이고,
그래서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습니다.



 

두계천 생티공원 안내도

▲ 두계천 생티공원 안내도


두계천 산책로 중에서도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는
계룡시 신도안면의 2킬로미터 남짓되는 구간이에요.
이 구간은 두계천 변으로 산책로와 황토산책로가 갖춰져 있고,
개울에는 돌로 된 징검다리도 있고, 맑은 물에서 물놀이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황토산책로가 시작되는 곳이에요.

황토는 습도 조절 능력이 우수하며, 항균효과가 큽니다.
그리고 원적외선 방사량이 많고 적조 방지 능력이 우수합니다.
이런 효과 때문에 혈액순환과 신진대사에 좋으며 피로를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흙을 밟는 느낌은 참 부드럽고 신선하죠.



 

황토길 입구

▲ 황토길 입구



황토산책로가 시작되는 곳에 수돗가가 있어요.
한 시간 정도 산책 후에는 시작 지점으로 돌아와 발을 씻을 수 있지요.

 

황톳길 입구의 수돗가

▲ 황톳길 입구의 수돗가



산책로는 위 아래로 두 개가 있어요.
윗길은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토 산책로이고,
아랫길은 일반 산책로예요.
물론 자전거 도로이기도 하지요.
요즘처럼 아침 저녁으로 조금씩 시원해지는 계절엔
산책하러 나오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죠.
가로등이 환하고 길바닥에도 안내 조명이 있어서
밤에도 걷는 분들이 꽤 됩니다.
가로등에 곤충모양 조형물을 만들어서 아이들도 아주 좋아해요.



 

윗길의 황토산책로와 아랫길의 일반산책로

▲ 윗길의 황토산책로와 아랫길의 일반산책로



 

두계천변으로 이어진 산책로

▲ 두계천변으로 이어진 산책로



그리고 천변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다양한 꽃들을 피우고 있어요.
자세한 안내 표지판이 있어서 부모님과 아이들이 대화를 하면서 걸을 수있는 거리가 되네요.


 

두계천변으로 이어진 식물 안내문

▲ 두계천변으로 이어진 식물 안내문



물고기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짬을 내 나와서 낚시를 즐기는 분도 계시고,
지나가다가 한 번씩 들여다보며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어른들도 계십니다.
계룡시는 시민 중에서 군인이 많은 지역이고, 지역사회이다 보니
주민들끼리도 누구나 스스럼없이 말을 건네도 오해가 별로 없는 동네예요.



 

두계천변에서 낚시하는 시민

▲ 두계천변에서 낚시하는 시민



지난해부터는 두계천변에 물놀이장을 개장했어요.
한여름 풀장에는 아이들이 빼곡하게 들어서서 놀고 있고요.
그늘에는 아이들과 함께 나온 어른들이 유유자적 시간을 즐기고 있네요.


 

두계천 생태공원 옆에 있는 물놀이장

▲ 두계천 생태공원 옆에 있는 물놀이장


안전요원과 스텝들이 여러 분 계셔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요,
일정 시간 물놀이를 하고 나면 모두 나오게 해서 휴식 시간을 갖게 됩니다.


 

믿음직스러운 물놀이 안전요원

▲ 믿음직스러운 물놀이 안전요원


두계천을 가로지르는 징검다리도 있어요.
아주 큰 돌이라서 여름 장마에도 끄떡 없어요.
가을에 큰 태풍이 올 때는 위치가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
금방 복구되곤 한답니다.



징검다리

▲ 징검다리



징검다리에서 노는 아이들도 많아요.
돌에 올라서서 보면 아주 깨끗한 물이 돌 사이를 빠르게 지나갑니다.
깨끗한 개울물에는 갖가지 종류의 물고기들이 헤엄쳐 다닙니다.
징검다리를 보면 어릴 때 읽었던 소설 '소나기'가 생각나네요.


 

징검다리를 건너는 사람들

▲ 징검다리를 건너는 사람들



물놀이장에서 놀다가 싫증이 나면
이렇게 개울로 내려와서 물놀이를 즐기죠.
물잠자리도 잡고, 물고기도 잡으면서 늦여름의 오후는 빠르게 지나가네요.
다리 뒤로 계룡산 봉우리가 보여요.
그만큼 청정 지역이에요.



멀리 계룡산이 보이는 두계천

▲ 멀리 계룡산이 보이는 두계천



이렇게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다보니
계룡시의 월간 발행 소식지의 표지에도 지난 7월호에 소개되었어요.
붐비지 않아 한적하고
좁지 않아 시원스러운 계룡시의 두계천 생태하천공원이에요.



 

월간 계룡 소식지

▲ 월간 계룡 소식지



계룡시에서는 매년 10월 초에 계룡군문화축제, 지상군페스티벌이 열립니다.
다양한 공연과, 군 장비 체험과 관람, 군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멋진 축제죠.
특히 어린이를 위한 군대 훈련 장비 체험 코너가 인기가 많아요.
올해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펼쳐진다고 하네요.
이 가을 계룡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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