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반포면 상신리 신야도원 전통문화마을협의체가 주최하고 공주시.충청남도.문화육관광부 후원하며, 캠(CAM)방송국에서 주관한 신야도원 전통주 축제가 19일 오후 4시 계룡산 상신 마을에 있는 신야도원 전통문화마을센터(구 반포면 상신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반포면 상신리 마을주민들과 인근 송곡리 주민들이 빚은 정성껏 빚은 전통주를 선보였으며, 상신리 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했다.(사진)

이날 전통주 축제에는 국화주(이희순), 더덕주(김금예), 새댁주(윤창원), 이가주(이범식), 신소주(성명순), 청솔주(김진필), 시내주(윤순복), 솔잎주(성한모), 퉁구주(장현옥), 큰샘주(윤희순) 등 10개 가구가 참여했으며, 특유의 맛과 향을 뽐냈다.

관광객들은 이날 10여개의 전통주를 일일이 시음하면서 그 맛과 향을 음미하고, 그 특색을 비교하면서 우리 고유의 전통주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이날 신야도원 전통주 축제의 개막공연에는 10여개의 전통주의 이름에 얽힌 사연 소개가 있었다.
 

그리고 전통주를 빚은 어르신들은 상신리 여성합창단으로 구성되어 어머니들의 구성진 베틀가와 오동동 타령 등 전통노래와 북춤, 벨리댄스, 가수공연 등이 펼쳐져 관광객들을 기쁘게 했다. 또 진주오광대보존회가 펼치는 ‘탈아 탈아 춤춰라 얼쑤!’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 윤석우 충남도의회의원이 전통주 품평회에 참석하여 전통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 전통주를 빚은 동네어르신들이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하고 있다

▲ 진주오광대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