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잎사귀가 운치 있는 수련
신정호는 지난해 첫눈 오는 날 갔다가 환상적인 설경에 완전히 매료되었던 기억이 있는 곳이에요. 겨울이 아닌 계절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기도 했죠.
신정호는 어쩌면 그리도 다양함을 품고 있는지, 이 계절에는 또 이 계절만의 아름다움을 물씬 풍기고 있더군요. 호숫가에는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콘크리트가 아닌 푹신한 재료로 깔려 있어 운동 삼아 걷는 사람이 꽤 많았어요.
▲ 물고기들이 노닐고 있는 호수와 연결된 작은 시냇가
▲ 연못가 군데군데 설치된 원두막
▲ 비를 머금어 한층 화려한 연꽃과 연잎들
▲ 비를 머금어 싱그러운 신정호의 가을 풍경들
비를 머금은 신정호의 가을 풍경이 마음을 사로잡네요.
▲ 신정호의 일몰 풍경
▲ 신정호의 일몰풍경.
▲ 신정호의 일몰풍경.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서쪽으로 넘어가기 시작하더니, 마지막 빛을 발하며 황홀한 빛은 호수에 풍덩 빠져버리네요. 입구에서 자전거를 빌려 탈 수도 있고, 운동하기 좋은 코스, 아기자기하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에 감성을 한껏 끌어낼 수 있는 운치 있는 연못, 어릴 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시냇가와 이름 모를 풀들.
신정호는 사계절 언제 와도 감성을 풍요롭게 해줄 아름다운 곳이에요.
언제든지 오시면 힐링하고 갈 수 있어 참 좋을 거예요.
☞ 신정호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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