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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산 ‘꾸지뽕’ 맛과 효능 최고에요

목면 정태동 씨, 직거래로 절찬리에 판매

2015.09.16(수) 11:21:23관리자(hahargo@hanmail.net)

청양산 ‘꾸지뽕’ 맛과 효능 최고에요 사진


뿌리부터 잎, 줄기, 열매에 다양한 영양과 효능을 가진 꾸지뽕나무. 이 나무의 열매가 이번 달 들어 빨간색으로 맛있게 익어가고 있다. 예로부터 남녀노소 모두의 건강을 챙기는 약재로써 활용된 만큼 농가라면 이 시기를 허투루 보낼 수 없다. 목면 본의리에서 농사짓는 정태동(44)·정혜진 씨 부부가 덩달아 바빠진 이유다.

정씨 부부는 요즘 꾸지뽕 수확 재미에 빠져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낸다. 5년 전 노후 대책으로 심은 나무에서 지난해부터 소득이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올 고추·구기자축제장에서 소비자에게 선보인 이후 반응도 좋았다. 맛과 품질을 검증 받은 데다 당도까지 나날이 높아지고 주문량 또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정태동 씨는 “애지중지 열심히 농사지은 만큼 작황도 좋다. 올해는 특히 맛이 있으니 꾸지뽕을 많이 애용해주셨으면 한다”며 “꾸지뽕나무는 병충해에 강하므로 누구나 손쉽게 재배할 수 있다. 접목 후 3~4년이면 열매를 수확하고, 7∼8년 정도면 한 그루당 30㎏ 정도를 딴다. 노동력을 적게 투입하면서 고소득이 가능한 작물”이라고 말했다.

꾸지뽕나무는 당뇨, 고혈압, 성인병을 비롯해 생리통, 갱년기, 자궁근종 등에 효과가 있다. 정씨 부부의 꾸지뽕 열매는 10월 중순까지 직거래를 통해 맛볼 수 있다. 가격은 생과(1㎏) 1만5000원, 건과(500g) 3만 원, 효소(2㎏) 4만 원 등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11-403-1623)로 문의하면 된다.

정태동 씨는 19년 전 아버지의 농사를 이어받았다. 그리고 영농기술 등의 교육에 빠짐없이 참여했다. 의욕도 앞설 때라 부농의 꿈도 키웠다. 다만, 양배추와 콩, 부추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결과, 가격하락 등의 이유로 시행착오를 겪었다. 잇따른 실패로 투자비조차도 챙기지 못하면서 빚만 늘었다.

정씨의 마음가짐은 남달랐다. 포기하는 것보다 오히려 새로운 작물에 도전했다. 고추농사에 매달린 것도 그중 하나이며, 더는 실패할 수 없다는 생각에 마음을 다부지게 먹었다. 액비와 효소를 직접 만들어 사용했으며, 아미노산제나 영양제 등으로 고품질 고추를 수확하는 농가로 거듭났다. 올 고추·구기자축제에 앞서 선발한 청양군 고추왕 부문 장려상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정태동 씨는 현재 건고추(600g)를 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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