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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학 공개특강 주목

10월 19일, 11월 2·23일 세 번 더

2015.09.14(월) 13:18:21무한정보신문(jsa7@yesm.kr)

황의동 충남대 명예교수가 현대사회에서 유교의 가치에 대해 열강을 하고 있다. ⓒ 예산문화원

▲ 황의동 충남대 명예교수가 현대사회에서 유교의 가치에 대해 열강을 하고 있다. ⓒ 예산문화원

‘충남인 다움’과 ‘충남다움’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2015년 충남학 공개특강이 7일 예산문화원 강당에서 열렸다.
지난 8월 24일 개강한 올해 충남학 수강생은 모두 52명으로 11월말까지 16차로 진행된다. 거의 매주 1회 강좌가 준비돼 있으며, 이 가운데 공개특강이 네차례, 현장실습이 세차례 포함된다. 중심내용은 충남의 정신과 역사, 그리고 인문학이다.
첫 번째 공개특강 강사로 나선 황의동 충남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유교의 현대적 의미’라는 제목으로 열강을 했다.
황 교수는 현대사회를 과학화, 경제화, 세계화의 사회로 규정하고 이로 인한 비인간화와 인간소외라는 부작용을 지적했다. 그는 물질주의(경제지상주의)로 인한 윤리적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유교의 가치에 대해 설파했다.
황 교수는 “유교는 신도 아니고, 자연도 아니고 ‘인간’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 세상 일체 모든 것, 즉 정치, 교육, 행정, 문화, 과학, 종교 모든 것들은 인간을 위해 존재하며 인간보다 더 우위의 가치는 존재하지 않는다. 또 유교는 죽음보다 삶의 문제를 중요하게 보고, 세속의 중심에서 세속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적이다”라며, 유교의 특징을 인간주의, 현세주의, 도덕주의라고 정리했다. 이는 현대사회가 직면한 위기를 유교정신으로 극복할 수 있는 이유라면서 <논어>의 ‘이익을 보거든 옳음을 생각하라’ <주역>의 ‘이익이란 정의와 조화된 것’이라는 문구를 인용했다. 그는 “이같은 유교의 가르침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가 직면한 문제해결에 실마리가 된다”고 강조했다.
또 인간의 욕망이나 욕심을 인정하는 유교에서는 “그것이 탐욕으로 흘러 타인에게 해를 끼치고, 사회와 국가에 해를 끼치는데서 악으로 규정되는 것”이라면서 “탐욕을 절제할 수 있는 인간의 주체적 능력을 믿는 유교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수강생이 아니어도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열린강좌는 앞으로 세차례 더 진행된다. △10월19일- 예산의 역사(윤용혁 공주대 교수) △11월2일- 고려의 후삼국통일과 충남, 예산(김갑동 대전대 교수) △11월23일- 유학에서 찾다(김문준 건양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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