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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한 농산물 수출, 판매망 확보 방안 있나

[농업의 살길을 묻다] 심현택 서산시 농정과장..우리 농산물 수출 대책은

2015.09.14(월) 12:54:20충남농어민신문(sjk6683315@naver.com)

심현택 서산시 농정과장

▲ 심현택 서산시 농정과장




총인구의 19.6%를 차지하고 있고 경지면적은 도내 1위인 농업도시 서산에서는 주요 농특산물은 쌀, 육쪽마늘, 생강, 달래, 감자, 알타리무, 인삼 등이 재배되고 있다.

위기를 맞고 있는 농민들에게 수출은 아주 중요한 역전의 기회다.

현재까지 매년 젓갈류, 한과류, 화훼류, 닭고기 등을 미국, 호주, 중국, 일본 등 10여 개국에 약 78억여 원 어치를 수출하고 있지만 국제 유가 상승과 엔저현상으로 수출이 활성화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산물의 수출은 국내 수급의 안정화는 물론, 개방화 시대를 맞아 지역 농민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부진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하는데 아주 중요하다.

이에 지난 9일 심현택 서산시 농정과장을 만나 농업현황과 특산물의 체계적인 관리에 따른 대책을 들어 봤다.

다음은 취재팀의 일문일답에 대해 심현택 과장의 답변을 정리한 내용이다.

▲ 농정과장으로 부임하신 것을 축하드리며 소감과 평소 철학이나 좌우명이 있다면
= 농업직 공무원으로서 농정과장을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 영광입니다만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또한 부담도 됩니다.
평소에 ‘선공후사’를 공직 좌우명으로 삼고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산 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일하겠습니다.

▲ 서산시의 농업기본 현황과 작목별 재배면적 및 농가현황은
= 우리 시의 농가인구는 32,811명으로 총인구의 19.6%를 차지합니다. 경지면적은 27,155ha로 도내 1위, 전국 3위이고 주요 농특산물은 쌀, 6쪽마늘, 생강, 감자, 달래, 알타리무, 인삼 등이 있습니다.
쌀 재배면적은 20,040ha로 전국의 2.4%, 6쪽마늘 재배면적은 578ha로 전국의 12%, 생강 재배면적은 626ha로 전국의 2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최근 농특산물이 외국으로 수출 계약을 맺어 활발하게 진행 중으로 알고 있는데
= 지난해 젓갈류, 한과류, 화훼류, 닭고기 등을 미국, 호주, 중국, 일본 등 10여 개국에 약 78억여 원 어치를 수출한 바 있으나, 국제 유가 상승과 엔저현상으로 수출이 활성화되지는 못하였습니다. 농산물의 수출은 국내 수급의 안정화는 물론, 개방화 시대를 맞아 지역 농민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부진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하는데 아주 중요합니다.
금년에는 국내 농식품의 미국 수출을 주도하는 삼진글로벌넷과 업무협약을 맺고 맞춤형 수출 상품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미국 판촉전 개최 등 수출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 엘리뇨 현상으로 가뭄, 홍수, 바람 등 변화되는 기후로 농작물의 생산능력이 저하되고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계획은
= 우리 시에서는 고품질 쌀 생산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못자리제조상토, 친환경맞춤형비료, 육묘상자처리약제, 도복경감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업인들의 안정적 영농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및 각종 직불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 브랜드화 된 6쪽마늘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있는데 활성화 할 수 있는 계획은
=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시는 태안군과 함께 지난 2008년부터 3개년에 걸쳐 종합처리장을 건립하고 공동브랜드 '산수향'을 개발해 6쪽마늘을 생산부터 유통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 개방과 소비부진 등 국·내외 농산물 유통여건 변화와 경영체의 역량부족 등으로 재배농가들의 기대에 미치지는 못 하는게 사실입니다.
앞으로 법인의 사업 역량 강화와 생산과 가공, 유통까지 다각적인 행정지원을 통하여 생산농가의 소득이 안정되고, 법인의 운영이 정상화에 더욱 집중해 나갈 계획입니다.


▲ 6쪽마늘, 알타리무, 인삼, 감자, 달래 등 대표적 특산물을 통합관리·지원하는 별도의 부서가 필요하다는 여론에 대한 견해는
= 서산시는 토질과 기후 등 농산물 재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품질이 우수한 다양한 농특산물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물론, 생산부문도 중요하지만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가공과 제값을 받고 판매해야 것에 대한 유통부분도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생산비중이 높고 주산지를 형성하고 있는 품목을 별도 관리하는 부서를 두기 보다는 생산부서와 유통부서를 분리하여 유통부분만을 철저히 관리하는 부서(조직)가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 농민들은 농정과의 소통이 어렵다고 말하는데 앞으로 농민들과의 소통 방안은
= 농업이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행정과 농민은 물론이고 농업관련 모든 기관, 단체 간에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농촌 현장과 밀착된 쌍방향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특히, 농정현안 등 농업 정책 전반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신속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등 피드백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또한, 농정과가 기술센터로 통합됨에 따라 농업분야 통합운영으로 기획⇒연구⇒지도⇒생산⇒유통의 모든 과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등 내부적으로도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농업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습니다.


▲ 끝으로 농민들과 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농산물 시장개방, 농촌인구 고령화, 쌀 관세화 등 모든 여건이 힘든 상황입니다. 따라서 많은 분들이 우리농업이 위기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고 서산농업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농민 여러분들과 공무원들의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농작물이 농부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자라듯이 농민 여러분의 관심이 서산농업의 발전에 큰 도움의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농업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끊임없는 노력 그리고 지속적인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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