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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정지산유적

2015.09.08(화) 18:00:18지민이의 식객(chdspeed@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에서 공주시 금성동소재의 무령왕릉이 있는 송산리 고분군과 공산성은 많이 알고 있지만 정지산 유적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공주에 사는 사람들조차 정지산 유적을 말하면 그곳이 어디인가라고 되묻는 사람도 있다. 이곳으로 접근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송산리고분군이나 공산성처럼 도로변에 위치해 있지는 않다.
 

정지산유적으로 가는길

▲ 정지산유적으로 가는길 (충남 공주시 금성동 산 1 외 4필지)


이곳이 발굴되어 조사된 것은 약 20여년 전이다. 발견된 것이 얼마 되지 않아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다. 1996년 2월 3일부터 12월 5일까지 국립공주박물관에 의해 발굴 조사되었는데 약 1년 6개월 후 공주정지산백제유적(公州艇止山百濟遺蹟)이라는 명칭으로 충청남도 기념물 제147호로 지정되었다.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이곳까지 오는데 힘들었을 사람을 위해 이렇게 아고라도 설치되어 있있다.
 

멋진 풍광의 정지산유적

▲ 멋진 풍광의 정지산유적


 

올라와서 보니 보람이 느껴진다. 공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정지산 유적이 자리하고 있었다. 위치는 무령왕릉(武寧王陵)이 위치한 정지산의 북쪽자락이며 금강 쪽으로 돌출되어 나온 구릉의 정상부와 남·북사면에 있다.
 

정지산유적비

▲ 정지산유적비


정지산 유적을 알리는 비석이 세워져 있다. 정상부의 해발고도는 57m에 불과하지만 지리적으로 좋은 위치를 점하고 있다.
 

정지산유적의 기와건물지

▲ 정지산유적의 기와건물지


 

이곳에서는 다양한 건물지 자리가 나왔는데 기와건물지, 대벽건물지, 구덩이 유구등이 이곳에서 발견되었다. 정상을 제외하고 사면에 입지해있던 집자리는 대부분 유실되었고 한다. 집자리들 내부에는 그릇받침편(器臺片), 바리(鉢), 완(완), 굽다리접시(高杯), 세발토기(三足土器), 뚜껑접시(蓋杯), 항아리(壺) 등의 백제토기가 비교적 많이 출토되었다.
 

기와건물지등에 대한 안내

▲ 기와건물지등에 대한 안내


발굴시 평면도와 복원시 예상모습과 기와 건물지등에 대한 설명을 간략하게 잘 설명하고 있다.
 

오랜시간 제사터로 사용되던곳

▲ 오랜시간 제사터로 사용되던곳


백제시대부터 고려시대에 이르기까지 이곳은 시대별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 웅진시대에 정지산 능선에 유적이 형성되는 시기로 약 100여년에 걸쳐 각종 시설물이 축조되고 백제가 사비시대를 열기 위해 천도한 후 이곳은 국가시설물은 폐기되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공주시내

▲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공주시내


공주에 천도하여 이곳에서 제사를 지내고 왕이나 왕비가 사망하면 이곳에서 의례를 올렸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것은 국가 차원에서 시조나 선왕들의 제사를 지냈는지 왕족들의 사망때 단기간동안 제사를 지냈던 것인지는 명확하지는 않다고 한다. 공산성에서 보는 공주시의 전경도 좋지만 정지산 유적에서 보는 것도 추천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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