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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 대상보다는 사회를 이끄는 지도자로

[사회단체탐방] 어르신 지도자들 양성하는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2015.09.07(월) 11:55:23관리자(jmhsh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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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지회장 허영일)는 8월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3일간 허니문예식장에서 각 분회장과 경로당 회장 및 사무장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노인지도자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우리고장 노인들이 부양 대상의 자리에서 스스로 일어서 사회를 변화시키는 어른 지도자의 역할을 자임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지회장 허영일)는 8월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3일간 허니문예식장에서 각 분회장과 경로당 회장 및 사무장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노인지도자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장승재 시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및 시의원, 각 읍 ? 면 ? 동장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시청 안전관리 총괄과에서 경로당 안전교육 및 응급처치방법에 대해, 지회에서 경로당 회계 관리 및 운영교육을 진행하여 참여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허영일 지회장은 “인생에서 지금이 가장 젊을 때이고, 내일로 미루면 늦기 때문에 항상 건강관리를 잘하여 지속적으로 사회활동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하면서 “세상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한 보물인 경로당을 우리 노인지도자들이 솔선수범하여 경로당 활성화에 노력해 줄 것”을 부탁하였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대한노인회서산지회는 부양의 대상에서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노인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허영일 지회장이 이끄는 서산시지회에서도 노인들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여러 사업을 하고 있었다.

서산에는 373곳의 경로당이 있으며, 회원은 17,000여 명으로 만 65세 이상이 되면 누구나 가입 할 수 있다. 하지만 서산 노인 숫자는 26,000여 명으로 아직 상당수가 가입을 하지 않은 상태다.

허영일 지회장은 “만 65세 이상이 되면 법적으로 노인이다. 대게 시골에 계시는 분들은 모두 가입을 했다. 하지만 직장 생활을 하신 분들은 ‘내가 무슨 벌써 노인이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시골과 도시만 봐도 도시권에서 기피현상이 많다.”며 아직 가입을 하지 않은 노인들에게 가입을 권장했다.

사회의 어른으로서 역할에 대해 허영일 지회장은 “노인들이 남한테 의존하지 않고 건강하게 100세까지 살아야 값어치가 있는 것이다.”고 말하며 “서로 도와주고 나아가기 위해서는 서산시지회도 수익성 사업을 해야 한다. 이에 작년부터 유기농 비료공장과 협약을 맺어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의존하고 손만 뻗치는 것은 죽은 조직이다.”고 말했다.

또한, 허 지회장은 노인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설립된 시니어클럽에 대해 언급했다. 이 단체는 급격한 노령화 문제가 대두되면서 활기차고 보람 있는 노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설립된 곳으로, 2010년 설립 됐다.

이곳은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으로 천연비누제작 및 판매, 수세미 수작업, 중간제조업, 지역영농사업, 자동차 부품 라벨 때기 등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허영일 지회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 하고 있지만 많은 부족함이 있다. 젊은 사람들도 있는데 노인들이 일자리 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며 “노인들 전부에게 해 줄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하며 “집에 혼자 계시는 독거노인들이 많이 계신데 이분들이 가장 위험하다. 노인들에게 가장 안 좋은 것이 고독과 외로움이다.”고 말했다.

맺음말로 허영일 지회장은 “세계에서 경로당은 우리나라뿐으로 이 보물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가치가 없다”며 “행복하고 오고 싶어 하는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프로그램을 많이 넣어 줌으로써 재미를 느끼고 찾아 올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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