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공주국제미술제가 시작됐다.
 

▲ 한승민(긍정적 가능성-바이올린)100x50cm, 컴퓨터그래픽스, 캔버스에 프린트, 2015

공주국제미술제를 미리 볼 수 있는 ‘프리뷰쇼’가 9월 4일부터 30일까지 본 행사는 10월 2일부터 11월 8일까지 임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공주국제미술제는 지역미술과 세계미술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왔으며, 지역의 미술가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의 미술을 지역에 소개하고 미술가와 관람객의 만남을 통하여 소통과 창의의 가치를 창출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시아의 향기 Asian Aroma, Arts’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15년 공주국제미술제는 서구미술에 대한 사대적 태도에서 벗어나 아시아 고유의 정신문화와 그 가치를 집중 조명한다.

제12회 공주국제미술제 프리뷰쇼에서는 새로운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보고 새로운 방식으로 시대정신을 표현하는 작가들을 초대했다.

개인전 형식의 부스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감연희, 곽동준, 김은실, 박우식, 성정원, 유경아, 이상일, 이자연, 한승민 그리고 중국작가 HUANG HAOBIN이 참여하여 남다른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보고 각자의 독특한 방법으로 표현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10명의 참여 작가는 서로 비슷한 점이 전혀 없이 모두 독특한 개성을 지니고 있으며, 담론의 대상으로서 미술이 아니라 작가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깨달은 것을 조형하여 시각적 경험의 대상으로 제시한다.

이번 공주국제미술제 프리뷰쇼 참여 작가들은 작품을 통하여 현재 우리가 존재하는 좌표와 미래에 도달하게 될 지향점을 보여준다.

특히 개인전 형식으로 진행되는 프리뷰쇼는 한 명의 작가가 5~8점의 작품 발표하기 때문에 각 작가의 예술세계를 심도 있게 관람할 수 있다.

미술작품을 감상한다는 것은 우리 자신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바라보고 느끼고 생각해보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세계와 삶에 대한 젊은 미술가들의 진지한 해석을 통하여 우리가 위치한 세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공주국제미술제 프리뷰쇼는 9월 30일까지 계속되며 이어서 10월 2일부터 ‘2015 제12회 공주국제미술제 메인쇼가 열릴 예정이다.

공주국제미술제 메인쇼는 아시아의 향기, 예술(Asian Aroma, Arts)라는 주제로 아시아 11개국의 45명의 미술가들이 참여하여 300여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와 함께 학술세미나, 시민참여행사, 어린이미술실기대회가 진행되어 명실상부한 충남지역의 주민을 위한 미술축제가 될 것이다.

임립미술관 공주국제미술제는 임립미술관 홈페이지 www.limlipmueseum.org와 공주국제미술제 홈페이지 www.kgiaf.org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학술세미나, 시민참여행사, 어린이미술실기대회 참가는 임립미술관 공주국제미술제 대표전화(☏041-855-7749)로 문의하며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