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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불안한 학부모들 “제발 오늘도 안전하게”

[안전기획취재] 서산지역 등하교 아이들, 교통사고에서 안전할까

2015.08.26(수) 17:13:12충남농어민신문(sjk6683315@naver.com)

서산

▲ 서산경찰서(서장 김석돈)는 24일 서산 학돌초등학교 스쿨존에서 개학철 어린이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교육부의 '학교 안전사고 보상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학교 안전사고 보상 건수가 2009년 1천795건에서 2010년 1천798건, 2011년 2천81건, 2012년 2천501건, 지난해 2천687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5년 사이 50%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에 서산경찰서(서장 김석돈)는 24일 서산 학돌초등학교 스쿨존에서 개학철 어린이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서산경찰서, 초등학교, 교육청,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의 '우리아이 안전하게 길 건너기'를 주제로 열띤 홍보를 했다.

캠페인 현장에는 많은 학부모 및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캠페인에 동참하여 현장과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캠페인 현장에는 학교폭력 전담 경찰관도 참여하여 학기 초에 집중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사전 예방을 위하여 등교하는 학생들 대상으로 전단지와 홍보 용품을 배부하며 학교폭력 근절 분위기 조성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경찰서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안전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일회적인 캠페인이 아닌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활동으로 어린이들의 든든한 등·하굣길은 물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학생이 우유배달차에 치여 숨지는 참혹한 사고 발생

서산지역의 각 학교 주변은 교통사고 위험이 많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서산초등학교 앞 횡단보도를 건너는 아이들의 발걸음은 매우 조심스러웠다.

최근에도 서산 인지초등학교 학생이 우유배달 차에 치여 숨지는 참혹한 사고가 발생했다.

올해 6월30일 오전 8시경 이 초등학교 급식실 앞에서 A(44)씨가 몰던 1t화물차에 이 학교 학생 B(8)군이 치여 사망했다.

후진하던 화물차가 B군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이다. 이는 충남도교육청이 시행중인 안전학교 운영이 전국적인 재난대응 모델로 우뚝 선 것과 정반대였다. 지난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교육부가 실시한 '201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고 성적인 1위에 올랐다는 내용이었다.

지난해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 1위 선정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충남교육청의 '안전 학교 운영'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면서 도교육청의 평상시 안전문화의식에 대한 자세를 잘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실제와 훈련은 정반대로 나타나 학부모들을 당혹하게 만드는 장면이었다.

이런 우수한 훈련 성과와는 정반대로 학교 내에서 후진하는 트럭에 8세 아이가 숨진 것이다. 이는 안전훈련 성과와는 전혀 다른 현장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처럼 교육당국의 훈련과 현실이 다른 것에 대해 서산 인지초 학부모 이00씨는 “왜 그 현장에 어린아이가 방치되어 있었는지, 훈련내용과 실제는 어떻게 달랐는지 분석해서 학교안전훈련이 현장에 제대로 적용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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